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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나노입자 백신 개발로 암 정복합니다.

금빛K 2023. 6. 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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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대장암 등 고형암을 포함한 암 치료에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나노입자 백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죠?^^ 이런 기쁜 소식들이 많이 나와야 할 텐데요.

 

고형암은 백혈병 등의 혈액암과 같이 형태를 취하지 않고 액체인 상태의 암과 대조되는 용어로써 세포로 이루어진 단단한 덩어리 형태의 종양입니다. 이런 종양은 우리 몸에 생기지 않게 건강 관리 잘하세요~

 

자!~ 그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는 새 나노입자가 무엇인지? 효과가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암 연관 섬유아세포를 표적으로 한 나노백신

 

 

 

나노백신 기작
암 연관 섬유아세포에 대한 특이적 백신의 작용 기작

 

 

암 연관 섬유아세포(cancer-associated fibroblasts, CAFs : 면역저해 환경을 조성하여 암의 성장과 전이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세포)에서 발현하는 대표적인 단백질인 FAP(fibroblast activation protein alpha)에 대해 T 세포 면역반응을 일으켜서 CAFs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나노백신(나노입자의 형태로 인체에 전달하는 백신)을 개발했습니다.

 

한마디로, 암 연관 섬유아세포만 제거하면 암의 성장과 전이를 막을 수 있는 백신을 개발을 한 것입니다.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 TME)은 항암제들의 효능을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게 하는 큰 장벽 중 하나입니다.

 

쉽게 풀이하면 항암제들의 공공의 적 종양미세환경(TME)이고 대표적인 세포가 암 연관 섬유아세포입니다.

 

암 연관 섬유아세포(CAFs)는 이러한 종양미세환경을 형성하는 대표적인 세포로서, 면역저해환경을 조성하여 암의 성장과 전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CAFs를 표적 하여 제거하는 전략은 암을 치료하는 좋은 접근이 될 수 있습니다.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 TME) : 암세포를 제외하고 종양을 이루는 기질 세포, 면역 세포, 혈관 세포 등 다양한 세포와 동시에 이들이 분비하는 화학물질들을 총괄하여 부르는 개념입니다.

 

 

인실리코(in silico) 모델 이용하여 FAP 단백질에 대한 펩타이드 항원들을 예측했고, 이후 예측된 펩타이드 항원들을 지질나노입자에 도입하여 나노백신 형태로 합성 제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인실리코(in silico) 모델은 컴퓨터의 프로그램을 통한 가상실험 모델을 얘기합니다. 

 

 

연구 개발한 CAFs 표적 나노백신이 생쥐의 췌장암 및 대장암 모델에서 암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고 해당 나노백신은 암이 폐로 전이되는 것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었습니다.

 

저분자 항암제인 독소루비신과 병영 투여 시 항암 효능이 향상되었으며 CAFs 나노백신이 항암제의 종양 내 투과를 증가시키는데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독소루비신은 DNA 염기쌍 사이에 삽입되어 DNA의 복제를 막는 기작으로 사용되는 저분자 항암제입니다.

 

독소루비신은 항암제계의 빨간약으로 불립니다. 다들 어릴때 상처에 빨간약(포비든 요오드) 기억나시나요?

실제 독소루비신 항암제의 색도 빨간색입니다.

 

 

FAPPEP1-SLNP의 치료 효능 및 전이 억제
FAPPEP1-SLNP의 치료 효능 및 전이 억제

 

 

FAPPEP1-SLNP 나노백신은 저분자 약물들의 종양 안으로의 침투를 용이하게 하고 단독 투여로도 항암 효과를 보이지만, 항암제인 독소루비신과 병용 투여를 진행할 때 더 좋은 시너지 효과를 보입니다. 추가적으로 폐로의 전이도 막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림 참조 : FAPPEP1-SLNP의 치료 효능 및 전이 억제)

 

 

KAIST 생명과학과 전상용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CAFs 표적 나노백신은 대부분의 암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 항암 나노백신이며, 특히 CAFs에 의해 만들어진 촘촘한 세포외기질(extra cellular matrix, ECM : 세포가 붙어서 살아가기 위하여 분비하는 생체고분자 집합체로, 세포 사이의 틈을 물리적으로 메워주는 역할을 함)로 인해 항암이 제한적이었던 암종의 항암제 투과율 및 치료 효능을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CAFs 표적 펩타이드 및 나노백신은 단독 치료용 항암 백신으로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존 항암제와의 병용요법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그 활용범위가 높은 기술입니다.

 

본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마쳤고 추후 개발을 통해 백신의약품으로 개발된다면 경제적 파급력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질병중심 중개연구사업(의료수요연계형 중개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고, 나노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ACS Nano에 5월 15일 게재됐다고 합니다.

 


백신의약품으로 개발되면 대량 생산 문제로

제약바이오 기업(백신 기업)에 기술이전을 할텐데

과연 어느 회사로 기술이전이 될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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