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월 배당 포트폴리오 구성하기 4번째 시간, 오늘은 번외로 월 배당이 아닌 분기 배당 Vanguard 500 Index Fund ETF(VOO)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월 배당 시간에 웬 분기 배당 이냐고요? 오늘 '미 베이비부머가 쌓은 '위대한 유산'이라는 뉴스를 보고 '우리 아이 계좌도 포트폴리오 구성해서 선물(증여)해줘야겠다'라는 생각에 포스팅합니다.
뉴스를 간략히 요약하면
베이비부머가 보유 중인 가계 자산 중 84조 달러는 2045년까지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 출생)나 X세대(1965 ~ 1980년 출생자)로 자산이 이전되고 그 이후 10년간 16조 달러가 추가로 이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베이비 부머의 막대한 유산은 경제활동을 한 세대가 미국 자산시장의 황금시대와 겹쳤기 때문입니다. 1983년 이후 40년간 미국의 평균 주택가격 상승률은 500%, 미국 대표 주가지수 S&P 500 지수는 같은 기간 2천800%가 올랐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사회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뉴스에 보도되었습니다.
이런 양극화 문제는 비단 미국만의 문제는 아니며 우리나라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저도 한때 '부모 잘 만난 금수저들'이 부러웠습니다.
시작 출발부터 다르다고 "왜 부자들은 계속 부자여야 하는가?라는 문제 인식 보다 "왜 가난한 사람은 계속 가난해야 하는가?"라는 문제 인식으로 접근해 해결을 해야 한다고 보며 가난을 대물림해주지 않기 위해 투자합니다.
위에 뉴스 기사에서 보듯 미국 대표 지수(다우, 나스닥, S&P) 중 하나로 1983년 이후 40년간 2천800% 상승을 했다는데 어마무시한 상승입니다. 물론 닷컴 버블(약 -51%), 미국의 금융 위기(약 -58%), 코로나 사태(약 -35 %) 하락도 있었지만 역사가 그러하듯 하락분을 극복하고 계속 상승 중입니다.
S&P 500 추종 ETF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유명한 S&P 500 ETF 삼총사 VOO, SPY, IVV 중 먼저 VOO를 소개해 드립니다. 셋다 S&P 500 추종을 하고 있어 비슷하지만 운용사, 운용기간, 수수료, 자산규모 등이 다르니 각가 알아볼게요.
VOO(Vanguard 500 Index Fund ETF)
1. VOO 개요
Vanguard 500 Index Fund ETF(VOO)는 Vanguard(뱅가드) 자산운용사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입니다.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지수추종 패시브 ETF 상품이며 제가 좋아하는 배당 수익률은 1.56%, 운용 수수료는 0.03%로 ETF 상품 중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2. VOO 포트폴리오 구성
포트폴리오 구성을 살펴보면 벤치마크(S&P 500 지수)와 종목 505, 이익증가율 17.8%, P/E 비율 21.5배, P/B 비율 3.8배, 자기 자본이익률 23.5% 등 거의 동일한 걸 알 수 있습니다.
3. VOO 섹터 구성과 상위 10개 홀딩 종목
◈ 섹터 ◈
섹터는 정보기술 25.8%, 건강관리 14.40%, 파이낸셜 13.10%, 소비자 재량 9.90%, 산업 8.40%, 통신 서비스 8.30% 순의 비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상위 10개 종목 ◈
보유 중인 상위 10개 종목은 애플 7.20%, 마이크로소프트 6.53%, 아마존 2.68%, 엔비디아 1.95%, 구글(3.43%) A 1.83%, B 1.60% 비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 VOO 배당 소득 및 자본 이득
배당금은 2022년 3월, 7월, 10월, 12월 분기 배당 4번 지급했습니다. 2022년 평균 배당금은 $1.4866 입니다.
이 ETF에 투자하는 이유는 장기적인 투자로 인한 시세차익을 얻기 위함인데 고맙게도 분기별로 배당까지 지급하고 있습니다. 배당금은 재투자~ 아시죠?^^ 배당 수익율은 1.57% 이며 3월 1주당 $1.49가 지급되었습니다.
5. VOO 차트
지난 120년 동안 미국 S&P500 주가 지수 하락폭이 -30% 이상 폭락한 경우는 총 9번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주식 시장을 대표하는 S&P500 지수는 평균 11년의 장기 횡보 조정을 3번 정도 거쳤음을 차트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지난 120년간 미국 주식 시장의 대세 상승장은 총 2번이 있었으며, 평균 18년 동안 상승을 했습니다.
대세 상승 장세 속에서 하락 폭은 평균 - 20% 내외로, 일반적인 자연 조정 수준의 하락을 거치지만 빠른 회복으로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상승 추세에서도 일부 -30% 이하로 단기 급락하는 경우도 간혹 있었지만, 대부분 빠른 회복을 보이는 특징을 보여줍니다. 요약하면 상승 추세가 지속될 때는 -50% 이하의 과도한 하락은 거의 없었습니다.
장기 주가 상승 시기에는 일정 하락 폭 이하로는 더 이상 내려가지 않고 일정기간 횡보를 보이다 상승으로 전환을 했다는 점을 차트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개별 종목 주식에 자신이 없거나 저처럼 아이의 미래를 위해 장기 투자를 고려한다면 한번쯤 생각해 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의 미래를 위해 적금대신 월 적립식(10~20만원)으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워런 버핏이 다음과 같이 말했죠;
" 나는 자산 관리사에게 내가 사망한 후 아내를 위해 자산의 90%를 S&P 500에 투자하라고 지시했다, 미국에 투자하는 것보다 더 좋은 내기는 없었다"
2023.05.19 - [stock] - [미국 주식]월 배당 포트폴리오 구성하기 - QY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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