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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 치료는 안경 착용? 수술? NO 약물로 치료 가능

금빛K 2023. 6.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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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근시가 어떤 증상인지 알고 계시죠? 근시는 눈의 기능이 떨어져 가까운 물체는 뚜렷하게 잘 보이는데 멀리 있는 물체는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2050년 정도면 유병률이 5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 사회의 다발성 질환입니다.

 

그러나 안경 착용 또는 수술 외에는 근시를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며 허가된 치료제 또한 없는 게 현실입니다. 'CHAMP(Childhood Atropine for Myopia Progression)'으로 명명된 임상시험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함께 알아보시죠~

 

근시

 

 

근시
근시(출처:강남성모안과)

정의

 

광선이 눈에 들어와 우리 눈에서 카메라의 필름역할을 하는 '망막'에 정확히 상을 맺지 못하고 앞쪽에 맺혀지는 상태를 근시라고 합니다. 안구길이가 길거나 각막 및 수정체의 굴절력이 너무 클 때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2.0 디옵터 이하를 경도, -2.0 ~ -6.0 디옵터를 중등도, -6.0 디옵터 이상을 고도근시라고 합니다.

 


 

 원인

 

근시는 유전적 소인, 근거리 작업, 영양적 요인,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시력감소입니다. 그러나 상당수의 어린이들은 시력검사를 하기 전까지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고 전형적인 증상으로 책이나 TV를 가까운 곳에서 보려고 하며 멀리서 보게 할 때 얼굴을 찡그리는 경우가 있으니 잘 관찰하셔서 내 아이가 시력감소가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진단 및 검사

 

눈의 굴절상태를 알아내는 '굴절검사'를 시행하여 근시를 진단할 수 있으며 아이들의 경우 정확한 검사를 위해 조절마비제(산동제)를 넣고 시행하는 굴절검사인 '조절마비 하 굴절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진행하는 근시의 경우 초음파로 안축장을 측정하거나 안저검사를 통해 시신경의 형태를 분석함으로써 현재 진행 상태와 향후 예후를 가늠하기도 합니다.

 


 

 치료

 

근시의 치료는 크게 비수술요법과 수술요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안경은 가장 안전한 교정방법으로 어린 나이에는 주로 안경을 착용하게 됩니다. 콘택트렌즈는 관리가 가능한 나이가 되었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비수술요법 : 안경

 

그러나 최근 이용되고 있는 각막굴절교정렌즈의 경우에는 굴절이상 정도와 아이의 전반적인 눈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적응증이 되는 경우에는 렌즈클리닉과의 협진으로 어린 나이에도 적용하고 있습니다.

 

라섹
라섹 수술과정(출처 : 신세계안과)

 

굴절교정수술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레이저각막절제술인 라식과 라섹 등이 있고, 이외에도 안내렌즈삽입술, 수정체제거술 등의 방법으로 교정할 수 있습니다. 대개 18~19세 정도까지 근시가 계속 진행할 수 있으므로 라식과 같은 수술적 교정은 20세 이후인 성인이 되어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 및 생활습관

 

현재 근시의 진행을 완전히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30cm 이상의 독서거리 유지, 적당한 운동과 휴식 및 고른 영향섭취 등이 근시의 진행을 일부 지연시키거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안트로핀

 

 

CHAMP 임상은 오하이오주립대 칼라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에 의해 진행되었으며 3세부터 16세까지 소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북미 26개 의료기관과 유럽 5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입니다.

 

임상시험의 주 약물인 안트로 핀은 수년 전 동물 시험에서 근시 억제를 위한 유망 약물로 꼽힌 제품입니다.

 

573명의 소아를 대사로 0.01% 농도의 아트로핀을 처방한 그룹과 0.02% 농도의 아트로핀을 투약한 그룹, 대조군으로 나눠 36개월 간 추적 관찰을 진행, 그 결과 0.01%의 아트로핀을 투약한 그룹은 위약 그룹에 비해 반응률이 4.54배 증가된 것으로 확인돼 약이 효과를 발휘했다로 풀이됩니다.

 

0.01%의 아트로핀을 처방한 환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굴절 이상(SER)을 유의미하게 늦춘 것으로 확인됐으며 실제로 환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평균 0.24D 굴절이 적었습니다.

 

더구나 아트로핀의 부작용도 적었습니다. 일부 빛에 대한 민감성이 높아지는 등의 증세가 나타났지만 심각한 안구 부작용은 전혀 없었습니다. 

 

약물 제조사인 Vyluma는 이러한 결과를 기반으로 미국 FDA에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며 허가를 받게 되면 약물은 1회용 점안액 형태로 상용활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트로핀

 

아트로핀은 부교감신경 차단제 계열의 약제로 수술 전 점막에서 침과 같은 점액 분비를 감소시키기 위해 투여되고 수술 도중에는 심장의 박동을 정상적으로 유지시키기 위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안과용 산동제, 홍채염 등의 치료에도 사용됩니다.

 


 

국내 연구진 연구

 

서울대병원 소아안과 김영국 교수 등 연구진이 진행했습니다.

 

연구진은 최소 1년 이상 아트로핀 치료를 받은 연구 16개 RCT 연구(n = 3273)를 대상으로 8개 아트로핀 농도(1%~0.01%) 별 P 점수(최상의 치료일 확률 추정치)를 측정했습니다.

 

주요 결과를 평균 연간 굴절 변화(디옵터/년)와 축 길이(AXL, 밀리미터/년)로 비교한 결과 1%, 0.5%, 0.05% 아트로핀 농도가 근시 조절에 효과적이었지만 0.05%는 1%, 0.5% 고농도와 비슷한 효과를 나타내 안전성을 고려했을 때 0.05%가 최적의 농도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아트로핀은 근시 진행을 지연시키는 효과적인 치료제지만 다양한 농도 별로 임상적 결과를 평가하기 위한 체계적인 증거는 없었다"며 "연구 결과 0.05% 아트로핀은 고용량 1%나 0.5%와 효과가 비슷해 최상의 치료 확률 추정치 순위는 용량에 비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어느 정도 약효는 있는 것으로 결과가 나와있지만

최적의 농노는 연구에 따라 상이한 걸로 봐서

아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많은 연구로 최적의 농도를 찾아 시력이

저하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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