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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이 강한 무더운 여름철, 심해지는 '홍조' 관리 방법

금빛K 2023. 6. 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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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듯한 무더운 여름철 조금만 움직여도 얼굴이 빨개지는 안면홍조, 홍조는 보통 쌀쌀한 날씨에 찬바람이 불면서 건조함을 많이 느낄 때 나타나지만 무더운 여름철에도 홍조현상은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니 홍조 관리하는  방법을 읽어 보시고 미리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홍조
홍조

 

홍조란?

 

 

홍조란 자율신경 중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얼굴의 피부 혈관이 이완되어 혈액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발생하며 양 볼의 피부가 자주 붉게 변하는데 이는 다른 부위보다 혈관 분포가 많고 피부가 더 얇아 잘 비쳐서 그렇습니다.

 

 홍조의 원인 ◑ 

 

홍조는 혈관 조절이 잘 되지 않아 쉽게 늘어나는 현상으로 민감한 피부와 연관이 있으며 혈관의 조절은 자율신경계의 영향을 받으므로 외부 온도가 변화할 때 더욱 잘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춥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겨울철에 홍조가 심해집니다. 

 

추운 겨울 외부 활동을 하다 실내(난방)에 들어오면 얼굴이 빨개지는 분들이 많은데 수축했던 혈관이 다시 늘어나게 되며 혈관이 약해져 있던 홍조 환자들의 경우 증상이 더욱 과장되어 나타납니다. 

 

반면, 여름철에는 실내에 냉방을 하는 경우가 많아 겨울철의 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습하고 더운 날씨와 강한 햇빛은 혈관의 확장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또한 본인 피부와 맞지 않는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불면증, 수면부족,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일 경우도 있습니다.

 

홍조의 예방

 

 

여름철에는 가급적 심한 온도 변화를 피하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하게 외출을 장기간 해야 하는 경우 외출 후 바로 세안한 후 빠르게 보습을 하여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사용 제한 필요 ◑ 

 

강한 햇빛은 혈관을 늘어나게 하는 주요한 원인이므로 적절히 피해야 하는데 이때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은 꼭 필요한 때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에 주는 자극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해 바르셔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 선택과 올바른 사용 방법 

 

자외선 차단제는 보통 차단지수가 높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여기기 쉬우나 지수가 높을수록 피부에 대한 자극도 커지기 쉽습니다. 강한 햇빛에서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인들은 차단지수 SPF 30을 넘지 않는 것이 무난합니다.

 

차단제에는 자외선을 화학적으로 차단하는 옥시벤존, 아보벤존, 옥틸메톡시나메이트, 옥실리실레이트, 호모살레이트 등의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 성분들 중 옥시벤존, 아보벤존은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니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기 전 신체 일부에 작게 도포하여 테스트를 해보고 바르시길 권장드립니다.

 

유아기에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면 일광화상 등과 같은 피부 손상을 쉽게 입으며 주근깨, 기미, 검버섯 등이 많이 발생하기도 하며 20세 이전에 많은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피부암 발병 가능성도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유아용 자외선 차단제는 SPF 15~25, PA ++ 정도가 적당합니다. 제품을 고를 때에는 옥시벤존이나 파바 등 유해한 성분의 함량을 확인하고 '저자극성'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피부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데 건성이나 중성이라면 크림형으로 선택, 지성이면 로션형으로 추천합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라면 스프레이형의 차단제를 권장합니다.

 

바르는 방법은 피부에 막을 씌운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적게 바르면 차단 효과를 제대로 낼 수 없으므로 아이의 얼굴에는 완두콩 3알 정도의 양을 덜어 이마, 볼, 코 등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돌출 부위를 중심으로 꼼꼼하게 발라줍니다.

 

생후 6개월 이전 아이에게는 사용을 하지 않는 게 좋으며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에는 외출을 삼가하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경우 옷이나 싸개로 햇빛에 피부가 노출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화장하는 것보다 지워는 게 더 중요하다'는 말을 저도 알고 있을 정도로 이는 자외선 차단제에도 해당됩니다. 피부에 차단제가 남아 있으면 땀이나 피부 분비물, 먼지 등과 섞여서 피부 부스럼 등과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비누나 차단제 전용 클랜저 등으로 깨끗이 닦아줘야 합니다. 

 

 

 충분한 수면 

 

술이나 맵고 뜨거운 음식, 사우나 등은 직접적으로 혈관을 확장하여 홍조를 악화시키므로 너무 과하지 않게 적당히 해야 합니다.

 

충분한 수면은 피부 장벽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주어 외부의 자극을 막아 줄 수 있습니다. 피부 장벽의 유지는 홍조가 있는 경우 무엇보다 중요한 조건 중에 하나입니다.

 

과도한 자극을 피하여 피부 장벽 손상을 막고 적절한 보습을 통해 장벽을 보호하며 충분한 수면을 통해 장벽이 재생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얼굴의 홍조가 개선되지 않고 증상이 심할 경우는 병원에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일상생활에서 관리가 병행돼야 홍조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상식
자외선으로 인한 피해 관련 상식

 

 

 세안 방법 

 

홍조가 있는 분들은 세안 시 차가운 물보다 따뜻한 물로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차가운 물은 피부를 건조시킬 수 있습니다. 클렌저는 민감성 피부용 제품으로 향이 없고 알코올과 기타 건조제가 들어가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보습제 사용하기 

 

세안을 마친 뒤에는 곧바로 보습 크림(또는 로션)을 발라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크림이나 로션등을 냉장보관하여 세안 후 꺼내 시원하게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차가운 온도가 얼굴의 혈관을 수축시켜 안면홍조를 어느 정도 달래줄 것입니다. 

 

피부자극을 주는 제품(알코올, 페트민트, 향, 유칼립투스 등)은 사용하지 마세요.

 

 

 충분한 수분 섭취 

 

실내에서도 식습관에 변화를 주어 안면홍조를 다스릴 수 있습니다. 체온을 낮추고 수분을 함유한 당근, 고구마, 사과, 샐러드, 코코넛, 오이, 멜론 등은 수분 및 항산화 물질까지 들어 있어 피부를 안에서 보습해 줍니다.

 

소변이 투명하거나 약간의 노란색을 띈다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 및 유지하고 있는 것이고 만약 찐 노란색 또는 주황색의 소변이 나왔다면 수분을 더 섭취해야 합니다.

 

위 식품들을 섭취하면 피부가 차가운 공기 또는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빠르게 수분을 잃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매운 음식, 뜨거운 음식, 카페인, 알코올은 모두 피해야 합니다. 

 

 

홍조의 치료 방법

 

안면홍조는 염증, 피부장벽, 혈관을 타깃으로 치료를 진행하며 염증은 보통 약물을 사용해서 치료합니다.

 

빠른 효과를 위해 스테로이드 약물 치료를 사용하는 경우 스테로이드는 혈관을 망가뜨릴 수 있으니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홍조의 치료는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사용하여 치료할 수 있으며 이미 확장된 혈관 제거가 필요할 때는 혈관레이저를 이용한 시술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요즘 지속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밖에서 놀고 싶어 하는 아이를 위해

 

해가 지고 자외선이 없는 밤에

잠깐씩 산책 겸 걷기 운동을 하고 옵니다.

 

무더운 여름 자외선은 꼭 피하세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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