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근개 파열, 비타민D 결핍과 관련성

오늘 회전근개 파열과 비마틴D 결핍의 관련성 연구 자료를 봤다.

그런데 내가 작년 이맘때쯤 어깨를 다쳤으나 큰 통증이 없고 팔을 들어 올리는 행위, 옷을 벗는 행위, 잘 때 아픈 어깨 쪽으로 누웠을 때 통증만 있어 별거 아니겠지 생각하고 병원에 가지 않고 몇 개월이 지난 후 지방의 한 병원에 지인 병문안 갔다가 검사해 봤다.

 

검사 결과 오십견이란다.

 

회전근개 파열과 오십견이 비슷하지만 오늘은 회전근개 파열에 대해 알아보고 비타민D 결핍과의 관련성을 알아본다.

 

회전근개 파열

 

▣ 회전근개 파열의 정의 ▣

회전근개 파열 (출처 : naver)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 관절 주위에 회전운동 및 안정성을 유지하는 4개의 근육인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 있는데 이 가운데 하나 또는 그 이상이 파열되어 팔과 어깨에 통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회전근개의 손상은 어깨 관절에 발생하는 만성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오십견은 보통 '50세의 어깨를 지칭하는 모호한 용어'로 진단명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때당시 나도 '내 나이(40 중반)에 벌써 오십견 이라니' 그런 생각을 했다.

 

병원에서 주사 치료 후 통증은 점차 없어졌으나 지금도 가끔씩 통증이 올 때도 있다. 나에게 주사 치료는 완치가 아닌가 보다.

---

 

▣ 회전근개 파열의 증상 ▣

 

회전근개 파열의 가장 흔한 증상은 어깨의 통증이며 근력약화, 어깨 결림, 삐걱거리는 소리 등이 동반된다.

 

어깨의 통증은 팔의 위쪽 삼각근 부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흔히 팔을 위로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 그렇다 오십견으로 진단받은 내 증상도 항상 옷을 벗을 때 통증이 심했다.

 

몸을 바로 세우면 통증이 감소하고 누운 자세에서는 통증이 심해져 통증이 있는 쪽으로 돌아누워서 잠을 잘 수 없으므로 수면장애를 호소하기도 한다.

 

어깨의 관절 운동 제한은 뚜렷하지 않으나 운동 제한이 있을 경우, 어깨의 수동적 관절운동은 정상이지만 능동적 관절운동은 제한된다.

 

또한 환자가 팔을 들어올릴 때 어깨 꼭대기에서 삐걱거리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회전근개가 완전히 파열되었을 경우 환자는 팔을 들어서 지면과 평행이 되도록 하는 자세를 유지하지 못한다.

 

한편 어깨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 가운데 대부분은 회전근개 파열과 오십견(동결견)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혼동할 수밖에 없는 게 증상이 정말 똑같다.

 

팔을 위로 들어 올릴 때 심해지는 통증, 통증이 있는 쪽으로 돌아 누우면 통증이 심해지는 수면장애 이렇게 똑같은데 혼동을 안 할래야 안 할 수 있나?

 

다만 차이는 근력약화인 것 같다. 회전근개 파열은 근력약화가 동반될 수 있지만 오십견은 근력약화가 동반되지 않는다. 오십견이었던 나도 근력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으니 말이다.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의 관절조영술로 확인하는 방법이 가장 정확하며, MRI나 X-ray로도 판독이 가능하다.

 

---

 

▣ 회전근개 파열의 원인 ▣

회전근개 파열은 보통 만성적인 통증을 유발한다. 5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퇴행성 변화에 따라 자연적으로 파열되는 경우가 흔하나 최근에는 스포츠 활동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스포츠 외상으로 인한 파열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회전근개 파열을 유발하는 원인은 퇴행성 변화, 선천적 이상 및 발육 부전, 회전근개의 혈액 순환 장애, 어깨의 지나친 사용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회전근개 손상은 단일한 원인이 아닌 다양한 원인 따른 복합적 작용에 의해 발생한다.

 

주된 원인으로는 퇴행성 건염이나 혈관의 감소로 힘줄의 구조가 약화된 상태에서 가벼운 외상이나 사소한 움직임에 의해 회전근개 파열이 일어나거나 교통사고 등의 직접적이고 심각한 외상에 의해서 발생하기도 한다.

 

한편 지나친 신전 상태에서의 외력을 받거나 운동선수 등이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하여 연부조직이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에도 회전근개 파열이 일어날 수 있다.

 

---

 

▣ 회전근개 파열, 비타민D 결핍 연구 결과 ▣

분석 결과부터 말하자면 회전근개 파열 환자들 10명 중 4명 이상에서 비타민D 결증 증상이 발견되었다.

이 연구는 일산백병원 정형외과팀에서 2017년 12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어깨 관절의 회전근개가 파열돼 수술을 시행받은 환자 176명의 혈중 비타민D 농도를 분석한 결과, 44.3%가 비타민D 결핍 수치인 20ng/mL 미만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는 회전근개를 비롯한 인체의 근육과 힘줄 등 근골계의 건강과 치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깨 관절에서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하는 회전근개 파열이 있는 우리나라 환자들에서 비타민D 부족과 결핍이 상당히 많다. 특히 실내에서 주로 근무하는 환자들이 야외 근무를 하는 환자들에 비해 비타민D 부족 또는 결핍이 더 많다.

회전근개파열 수술환자 중 실외 근무자와 실내 근무자를 비교해 보면 실내 근무자가 비타민D 결핍 위험성이 약 3.2배 더 높다.

비타민D는 자외선 중 UVB를 직접 피부를 통해 인체에서 수용해 체내에서 비타민D가 합성된다. 하루에 일정 시간 동안은 햇빛을 직접 받으며 야외 활동을 하는 것이 비타민D 결핍을 방지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

 

어깨 관절은 인체에서 활동성이 많은 관절 중 하나이며
인대나 근육의 의존도가 높다.

 

그렇기 때문에 어깨관절을 잘 보호하고

무리한 운동은 삼가해야 한다.

 

또한 나처럼 병원 가는 걸 원체 싫어하는 사람일지라도

통증이 있으면 검사받는 걸 추천한다.

 

자외선이 강력한 햇빛은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으니

비타민D 결핍 방지를 위한 낮 시간 야외 활동은

자제하는 게 맞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