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

상쾌하게, 깔끔하게 해주는 박하 알아보기

금빛K 2023. 6. 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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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오다 보면 계산대 옆에 사탕 그릇이 있다. 포토 사탕, 커피 사탕, 누룽지 사탕, 자두 사탕 등 온갖 사탕을 하나씩 먹게 모와 놔뒀다.

나는 그중에서도 식후의 텁텁한 입안을 상쾌하게, 깔끔하게 해주는 느낌을 주는 하얀 설탕이 붙어 있는 흰색의 박하사탕을 먹는다. 그래서 오늘은 민트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박하사탕
박하사탕

 

모히토 가서 몰디브 한잔 할까?

 

 

영화 '내부자들'에서 조폭 출신으로 거대한 정치 커넥션에 복수를 하는 이병헌이 검사로 분한 조승우에게 한 명대사다. 영화를 안 본 사람은 있어도 이 명대사를 안 들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모히토 같은 칵테일이나 음료를 만들 때도 자주 사용되는 민트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님프 멘테에서 유래됐다.

 

식용 민트로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은 페퍼민트와 스피어민트로 특유의 산뜻하고 청량감 있는 풍미가 특징이며 이는 민트의 주 성분인 멘톨 때문이다. 민트는 음료부터 사탕, 차, 샴푸, 비누, 치약, 구강청결제, 향수 등 우리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된다.

 

민트 잎 자체를 갈아 으깨서 소스를 만들기도 하고 민트 젤리로 만들어 먹기도 하며 양고기 같은 요리와도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민트의 효능

 

 

민트, 즉 박하가 상큼한 맛만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아닌것 같고 여러 효능이 있으니 사랑받는 것 같다. 그 효능들에 대해 알아보자.

 

 

▣ 민트의 효능 ▣

민트
스피아민트

 

1. 천연 진통제로 불릴 만큼 두통, 신경통 완화에 효과가 있다.

 

나쁜 땀을 밖으로 내보내 머리가 아픈 증상을 낫게 하고 피로한 증상을 개선해 준다라고 동의보감에 소개되어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오래전부터 두통이나 통증의 치료제로 사용되어 왔고 민트 잎을 씹거나 차로 만들어 마시면 진통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몸에 열이 오르고 두통까지 생길 때에는 민트 중에서도 페퍼민트 차를 마셔주면 좋은데, 페퍼민트 향은 진통, 해열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 만큼 두통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2. 소화를 돕고 위와 장을 편안하게 만들어 과식이나 과음으로 인한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민트에 함유되어 있는 멘톨 성분이 소화를 돕고 위와 장을 편안하게 만들어 과식이나 과음으로 인한 증상을 개선시켜준다.

 

소화기 질환 및 과학에 기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페퍼민트는 식도 장애 환자들이 음식물을 삼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

 

 

3. 메스껍고 어지러운 증상을 개선시켜준다.

 

메스껍고 어지러운 증세가 있을 때 민트를 몇 잎 찢어 손이나 발목에 올려두면 민트의 강하고 상쾌한 향이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4. 구강 건강에 관련한 효능

 

오래전부터 치약이나 구강 청결제로 사용돼 왔을 만큼 구강 건강에 관련한 효능이 많은 민트는 그중에서도 특히 입 냄새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민트의 강력한 향이 입 냄새를 제거할 뿐 아니라 마른입, 충치, 치은염에도 효과가 크다.

 

사탕이나 알약 형태로 된 민트 제품을 먹는 것도 좋고, 이왕이면 민트 잎 몇 장을 깨끗이 씻어 껌처럼 씹어주는 것도 좋다.

 

 

5. 피부질환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

 

민트에는 대략 30여 가지의 소독 성분과 40여 가지의 항균 물질이 들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상처나 가려움증, 벌레 물린 상처 등 다양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여성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생식기질환을 치료할 때도 민트를 이용해 그 부위를 씻어주거나 민트 좌욕을 해주면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민트는 자극이 강하기 때문에 어린이들은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고 성인이라도 한 번에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민트에는 유즙 분비를 방해하는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모유수유 중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민트 탄산수 만들기

 

 

 

민트 탄산수
민트 탄산수

 

◐ 재료 ◑

 

민트 10g, 라임 30g, 레몬청 5 큰술, 탄산수 200ml, 얼음 약간

 

민트는 직접 키워서 만들면 더욱 맛이 있습니다.

 

자! 재료를 모두 준비하셨다면 만들기 시작합니다.

 

1. 라임을 베이킹소다로 문질러 닦은 다음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준다.

 

2. 라임을 알맞은 굵기(한 0.5cm)로 잘라준다. 4개 필요하다.

그중 3개 정도는 음료 안에 넣을 것이다. 그게 한 30g 정도가 될 것이다.

 

3. 라임 1개는 컵에 꽃아서 장식용으로 사용할 거라 칼집을 낸다

 

4. 민트는 잎만 뜯어서 준비한다.

 

5. 찬물에 민트를 담그고 친환경세제인 칼슘파우더를 뿌리고 3분 정도 기다렸다 3~4번 헹궈준다.

 

6. 민트의 물기를 제거해 주고 절구에 찧는 대신 직접 손으로 비비거나 비닐봉지에 넣고 비벼준다.

 

7. 유리잔에 잘라놓은 라임 3개를 넣고 양손으로 비빈 민트를 넣어 준다.

 

8. 레몬청 5큰술을 넣고 얼음을 적당히 넣어준다.

 

9. 탄산수 200ml를 넣어주며 마무리한다.

 

 

맛은 장담 못하지만 한 번쯤 만들어 드셔보길.

시간 날 때 민트를 키워봐야겠네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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