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장마 전후에는 다양한 세균, 바이러스가 급증해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요즘입니다. 장마 전후 식중독 주범은 대부분 상한 음식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 흔한 먹거리 중에도 상태에 따라 '독성'을 내포한 식품들이 있습니다. 흔하지만 위험한 독성 함유 식품과 섭취 시 주의점, 식중독 예방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독성을 내포한 식품
1. 체리 씨
체리는 문제가 전혀 없지만 체리 씨는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체리 중앙에 있는 단단한 씨에는 시안화물(cyanide)로 알려진 독성 성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르고 하나 먹었다고 당황할 필요는 없습니다. 온전한 씨는 자연스럽게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다만 체리를 먹을 때 씨를 씹거나 부숴 먹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 시안화물(cyanide) 독성 ※
탄소 원자와 질소 원자의 삼중 결합인 사이아노기 R-C≡N을 가지고 있는 화합물이다.
시안화물은 아몬드, 살구, 사과, 복숭아 같은 특정 씨앗과 과일 결석에 대량 함유되어 있다.
2. 사과 씨
사과 씨에도 미량의 시안화물 독성 성분이 있습니다. 다행히 사과 씨는 실수로 먹었다 해도 시안화물이 체내로 흡수되는 것을 막는 보호막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좋지 않은 물질이기에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은 양의 시안화물이라도 빠른 호흡, 발작, 심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생 강낭콩
모든 콩 품종 중에서 붉은색의 생 강낭콩은 렉틴 농도가 가장 높습니다. 렉틴은 심한 복통, 구토,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독성 물질입니다. 생 강낭콩은 4~5알만 먹어도 이러한 부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에 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 렉틴 독성 ※
세포막 당단백질이나 당지질과 결합해서 세포를 한군데 엉키게 하거나 분열을 하게 하는 물질이다.
다수의 식물로부터 유래된 렉틴 중 대표적인 PHA와 콘카나발린A는 T세포에 PWM는 T세포와 B세포의 분열을 유발한다. 식물뿐만 아니라 절지, 연체동물의 체액 중에도 렉틴으로 보이는 물질이 발견된다.
4. 녹색 감자
감자의 잎, 싹, 땅속 줄기는 글리코알칼로이드라는 독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글리코알칼로이드는 감자가 빛에 노출되거나 손상되거나 오래될 때 감자를 녹색으로 보이게 하는 성분입니다. 글리코알칼로이드 함량이 높은 감자를 먹으면 메스꺼움, 설사, 의식 혼란, 두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글리코알칼로이드 ※
글리코알칼로이드는 스테로이드 골격에 하나 이상의 단당류가 결합한 형태의 질소 화합물이다.
감자, 토마토, 가지 등 가지속 식물에서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2차 대사산물로서, 주로 해충 및 병원균에 대해 식물이 내성을 갖도록 도와준다. 식물을 제외하고, 곰팡이에서 인간에 이르는 광범위한 생물체에 대해 독성이 있다.
5. 쓴맛 나는 아몬드
아몬드에는 시안화물로 전환될 수 있는 화학물질인 아미그달린(amygdalin)이 들어있는데 쓴맛이 나는 아몬드에는 이 성분이 굉장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단맛이 나는 아몬드는 먹어도 안전하지만 처리되지 않은 쓴맛 나는 아몬드는 경련, 메스꺼움,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식중독 예방 법
▣ 상한 음식 및 피해야 할 음식 ▣
위에 언급한 독성을 함유하고 있는 쓴맛 나는 아몬드, 녹색 감자, 생 강낭콩, 사과 씨, 체리 씨는 웬만하면 피하는 게 좋습니다.
여름이면 환경적으로 높은 기온과 더블어 높은 습도로 인해 세균이 쉽게 증식할 수 있어 뜨거운 상온에 노출된 음식은 피하시면 됩니다.
여름철 더위로 차가운 음식을 습관적으로 먹으면 장 속의 소화 효소 활동이 감소하며 설사는 물론 식중독도 나타날 수 있어 차가운 음식을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어릴 때 아이스크림 여러개 먹으면 배탈 난다고 했던 어른들의 말들도 이 때문인 것 같습니다.
▣ 음식 익히기, 손 자주 씻기 ▣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평소 많이 사용하는 식재료인 달걀을 비롯해서 가금류‧해산물 등 더운 날씨에 쉽게 상할 수 있는 음식물 보관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최근에는 가금류‧포유류의 장 내에 기생하는 병원성 세균인 살모넬라에 따른 식중독이 많이 발생합니다.
달걀을 만진 뒤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조리하거나, 다른 조리 기구를 만지는 교차 오염으로 식중독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아서 주의해야 합니다.
이 같은 음식물을 만진 손으로 다른 음식을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높은 온도에서 음식물을 조리해서 익혀 먹어야 식중독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방치된 음식이나 익히지 않은 음식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금 같은 장마철에는 세균이 왕성하게
번식하기 때문에
화장실, 식사 전, 외출 후 등
오염된 물체 접촉시
꼭 손을 깨끗이 씻으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요즘 대부분 정수기가 있거나
생수를 사 먹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지만 식수도 오염되기
쉬우므로 꼭 물은 끓여 먹기 바랍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메디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마카롱 알고 보니 천연색소 아닌 타르색소??? (85) | 2023.07.14 |
|---|---|
| 잠 자기전 먹어도 되는 음식들 (101) | 2023.07.13 |
| 항공성 중이염 원인과 개선 방법 (83) | 2023.07.10 |
| 우유 마시고 대장암 예방하자!!! (72) | 2023.07.08 |
| 자면서 코를 고는 우리 아이 (90) | 2023.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