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무해한 천연색소를 사용했다는 마카롱을 분석한 결과 타르색소를 사용했다는 뉴스가 떴습니다. 인기 디저트 식품인 마카롱을 판매하면서 타르색소를 사용하고도 천연색소를 사용한 것처럼 거짓 광고를 해 소비자를 기만한 업체들이 적발됐다는 내용입니다.
또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색소인 '아조루빈'을 넣고 알레르기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관련 내용을 표시 하지 않는 등 업체들의 모럴 헤저드가 심각합니다.
천연색소와 타르색소 차이점을 먼저 알아보고 타르색소가 왜 나쁜지, 어떤 업소가 나쁜 색소를 썼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천연색소와 타르색소
◈ 천연색소 ◈
천연물에서 추출한 천연색소는 제조 과정이 단순하며, 식품 성분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독성이 없어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습니다. 또 색상이 자연스럽고 식품과 조화롭게 어울려 인공적인 색의 부담감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원료가 제한되어 있고 종류에 따라 가격이 비싸고 구하기 어려우며, 합성색소보다 발색 능력과 색상 유지를 위한 안정성이 낮은 단점도 있습니다.
천연색소가 갖춰야 할 조건은 인체에 무해하고, 내열성ㆍ내광성ㆍ내산성 등 안정성이 높으며, 식품 속 다른 성분과 반응해 부산물을 형성하지 않는 안정성을 가져야 합니다.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식품첨가용 천연색소는 40여 가지이며 제조 원료에 따라 식물성 색소, 동물성 색소, 미생물성 색소, 광물성 색소로 구분합니다.
식물성 색소 : 치자 황색소, 자색고구마 색소, 파프리카 추출색소
동물성 색소 : 코치닐, 락색소, 오징어먹물 색소
미생물 색소 : 모나스커스, 스피룰리나 색소
광물성 색소 : 금박 등.
다만, 천연색소와 같은 화학구조를 갖는 화합물을 합성한 경우 합성색소로 분류합니다.
◈ 타르색소 ◈
타르색소는 식품의 조리나 가공, 저장 중에 퇴색하기 쉬운 식품 고유의 색을 유지하고 식품을 더 맛있게 보이기 위해 사용하는 식품첨가물을 말합니다. 타르색소는 석탄의 콜타르에서 추출한 벤제느 톨루엔, 나프탈렌 등을 재료로 하여 만들어진 합성착색료로 대부분 아이스크림, 음료수, 껌, 과자, 사탕 등의 가공식품에 사용됩니다.
식용타르 색소는 화학구조상 아조계 색소(적색 2호, 황색 4호, 황색 5호, 적색 40호, 적색 102호), 크산트계 색소(적색 3호), 트라이페닐메테인계색소(녹색 3호, 청색 1호), 인디고이드계 색소(청색 2호) 등으로 분류한다.
적색 2호의 경우 동물실험에서 발암성이 발견되었다는 이유로 여러 국가들에서 사용 금지 되었고 적색 3호는 쥐 실험 결과 갑상선 종양발생과 관련성이 있고 적색 40호는 암 발생과 연관이 있습니다.
뉴스에서 언급한 아조루빈은 국내에 등재 조차 되지 않은 타르색소의 일종으로 체내 소화효소 작용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과다 복용하면 ADHD를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적발된 10개 업소의 위반 내용 ◈
◐ 타르색소를 사용하고 천연색소로 거짓 표시, 광고한 4개소 - 허위광고
◐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아조루빈을 원료로 제조한 마카롱 판매 1개소
◐ 달걀, 우유 등 알레르기 유발 원료를 사용했지만 소비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미표기 8개소
아이가 많이 좋아하는 디저트라
관심 갖고 뉴스를 읽어 봤는데...
먹으면 안되는 색소까지 사용한 건
너무 간거 아닙니까?
자기들 이득을 챙기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업체들은
뿌리 뽑아야 하고
정부가 경제주체들이 구조적으로 비도덕적인
행위를 할 수 없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물론 그 중에 그런 시스템을 피해 이득을 취하는
업체들도 분명 나올 겁니다.
소비자를 현혹하기 위해 사용하지 않은 원료를
사용한 것처럼 거짓 광고하는 등
법 위반행위로 떼돈 버셨습니까?
그리고 광고 좀 떳떳하게 합시다.
눈 뜨면 허위 광고 적발...과징금 철퇴!!!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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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찾아봤더니
2019년 3월쯤에도 마카롱 일부 제품
미생물 및 타르색소 기준 부적합으로
21개소 적발됐는데 지금도 이러면 어찌 하리오.
(같은 업소가 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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