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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장 선택 시 어떤 제품이 좋을까?

금빛K 2023. 7. 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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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과 찰떡궁합인 쌈장. 노릇노릇 구워진 삼겹살을 쌈장에 콕 찍어 채소에 싸 먹는 맛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쌈장은 고기뿐 아니라 상추, 양배추, 고추, 오이 등과도 잘 어울리며 특히 입맛이 없을 때 매콤하면서 짭조름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 또한 여행이나 캠핑 갈 때 꼭 챙겨야 하는 필수 양념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쌈장이 다 거기서 거기인데 이런 글을 쓰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원재료와 성분을 살펴보면 나트륨 함량 등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럼 쌈장 선택 시 어떤 걸 봐야 하는지 알아본다.

 

 

된장 함량과 원산지

 

된장 함량
된장 함량과 원산지

 

쌈장은 된장과 고추장을 섞은 제품으로 쌈을 먹을 때 맛을 돋우기 위한 조미식품이다. 특히 삼겹살과 궁합이 좋으며 생선회나 상추, 양배추, 오이, 고추, 알배기 등 어떤 채소와도 잘 어울린다. 보리밥에 한 숟가락 턱 하니 얹어서 비벼 먹어도 좋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쌈장은 된장에 고추 양념과 다진 마늘, 정제소금, 물엿, 소맥분, 참기름, 채소 등을 섞어 만들었다. 가격은 저렴한 편이며, 장 특유의 짠맛보다는 약간의 감칠맛과 단맛이 난다.

 

된장과 어우러져 매콤한 맛을 내는 재료는 고추다. 그러나 일부 제품은 고추장이 아닌 중국산 고추 양념을 사용한 것으로 알고있다.

 


 

▣ 갖은 양념

 

성분
마늘생강농축액

 

쌈장에는 마늘이 들어가야 제맛이다. 생마늘이나 농축액, 다진 마늘, 간 마늘을 사용하지만 일부 제품은 복합 조미식품으로 대체했다.

 

마늘 외 참깨와 양파, 참기름은 들어있어야 좋고 표고버섯, 생강, 대파 등 각종 양념을 곁들여 맛을 낸다.

 

양념으로 간 마늘과 들깨가루를 넣거나 특별히 양념을 하지 않는 제품도 있다. 또한 일부 제품은 감미료로 사용하는 식품첨가물 효소처리 스테비아를 넣어 감칠맛을 높이기도 한다.

 

감미료인 감초 추출물을 첨가하거나 향미증진료 호박산이나트륨 넣어 감칠맛을 더하거나 향기와 매운맛, 단맛, 감칠맛 등의 식재료를 첨가해 맛을 증진시키기도 한다.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한 재료가 물엿이지만 물엿 대신 쌀 발효액을 넣는 제품도 있다.

 


 

▣ 영양성분

 

국민 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나트륨 섭취량이 높은 이유는 한식의 특성 때문이다. 김치류, 찌개류, 장류, 젓갈류, 장아찌류 등 염장류가 나트륨 섭취량 세계 1위의 주범으로 꼽힌다. 여기에 다양한 양념류가 더해져 나트륨 섭취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

 

나트륨은 수분과 전해질 균형에 관여하고 세포의 삼투압을 유지시킨다. 그러나 나트륨을 과잉 섭취했을 때는 고혈압은 물론 당뇨병, 위암, 심장질환, 신장질환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삼성서울병원은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체액의 삼투 농도를 증가시켜 혈액의 부피를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혈압이 올라간다 “며 ”뇌졸중은 고혈압의 합병증 중 가장 많은 합병증으로 고혈압 환자에게서 정상인보다 2~4배 높게 발병한다 “고 나트륨 과잉섭취에 대해 경고했다.

 

쌈장은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다. 농촌진흥청 국가 표준 식품성분표에 따르면 쌈장의 나트륨 함량은 100g당 2,619mg이다.

 


 

▣ 일반 쌈장 vs 고기 쌈장

 

고기쌈장
고기전용 쌈장

 

일반 쌈장은 고기나 야채 쌈, 무침 등 다양한 요리에 곁들일 수 있다. 그러나 고기 전용 쌈장은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 깔끔한 맛으로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일반 쌈장과 고기 전용 쌈장은 뭐가 다를까. A와 B브랜드의 일반 쌈장과 고기 전용 쌈장에 들어간 원재료는 별 차이가 없다. 다만, 원재료의 종류보다는 배합비율에서 차이가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같은 재료라도 얼마나 들어갔느냐에 따라 맛의 강도와 매운맛에서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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