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

식물성 식용유 콩기름, 많이 섭취하면 궤양성 대장염에 걸릴 수 있다.

금빛K 2023. 8. 5. 16:05
728x90

콩 기름은 말 그대로 콩에서 짠 기름이다. 우리나라는 식용유 자체가 매우 귀한 편이었으나 1970년대에 콩기름이 대량 생산되고 가격이 저렴해져 대중화 되었고 이때부터 튀김 요리법도 대중화 되었다.

식물성 이라 효능도 많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궤양성 대장염에 걸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니 한번 알아보겠다.

 

▣ 콩기름

 

콩기름

 
콩기름은 식물성 식용유의 일종으로 한자로는 대두유라고 한다. 우리나라 시중에서 가정용으로 가장 싸고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식용유이다. 이름 그대로 콩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참기름 보단 못하지만 나름 꽤 고소한 냄새를 풍긴다.
 
올리브유, 포도씨유, 칼놀라유 등 다름 기름들이 속속 들어와 이제는 보급형이라는 느낌이 강해졌다. 물론 가정을 제외한 일반 식당들은 가격 문제로 인해 거의 전부 콩기름만 쓰는 편이고 소매 가격에서도 식용유 중 가장 싸다.
 


 

▣ 콩기름 연구 결과

 

한 연구진의 동물실험에 따르면 콩기름이 많이 함유된 식단을 먹은 생쥐가 대장염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았다. 연구진은 콩기름의 최대 60%를 구성하는 오메가-6 지방산인 리놀레산이 영향을 줬다고 한다.
 
소량의 리놀레산은 신체의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하루 에너지의 10%를 리놀레산에서 얻는데 실제론 1~2% 정도만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 리놀레산과 장염 ◐
 

리놀레산

 
이번 연구는 사람의 염증성 장질환(IBD)과 리놀레산 함유량이 많은 식단의 연관성을 밝힌 이 전 연구를 기반으로 진행했다.
 
리놀레산이 어떻게 내장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기 위해 생쥐에게 리놀레산 함유량이 많이 함유된 콩기름을 먹였고 그 결과 쥐 내장의 오메가-3 자방산과 오메가-6 지방산의 비율이 뒤집혔다.
 
이는 염증을 막는 데 도움이 되는 지질 기반 분자인 엔도카나비노이드(대마초의 카나비노이드 성분과 유사한 성분으로 체내에 합성됨)의 감소로 이어졌다.
 
지방산을 대사하는 효소는 오메가-3와 오메가-6 사이에서 공유된다. 따라서 리놀레산으로 장내가 가득 차게되면 오메가-3 지방산을 좋은 엔도카나비노이드로 대사할 수 있는 효소가 줄어 들게된다.
 


 
◐ 내장 마이크로바이옴 변화 ◐
 

마이크로바이옴

 
콩기름을 많이 먹인 생쥐의 내장 마이크로바이옴은 또한 리놀레산을 탄소원으로 사용하여 성장하는 박테리아의 일종인 부착성 침습성 대장균의 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박테리아의 “매우 가까운 친척”이 인간의 IBD와 관련이 있다. 연구진은 대사체학(metabolomics)이라고 알려진 방법을 사용해 생쥐의 장 세포와 박테리아 모두에서 3000개의 대사체를 연구했다.
 
엔도카나비노이드는 두 가지 모두에서 감소했다. 박테리아가 엔도카나비노이드를 만든다는 것이고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같은 유익한 박테리아는 사라졌다. 해당 생쥐들에서는 또한 생쥐의 비만 및 인간의 대장염과 관련이 있는 옥실리핀의 수치가 증가했다.
 


◐ 장 누수 유발 ◐


 리놀레산은 HNF-4α로 알려진 단백질과 결합한다. 이 단백질의 발현을 방해하면 장벽이 약해져 독소가 체내로 유입될 수 있다.
 
콩기름을 먹인 생쥐는 단백질 수치가 감소하고 장 장벽에서 누수가 많이 발생해 염증과 대장염의 위험이 증가했다.
 
연구진의 한 명은 HNF-4α 단백질은 생쥐나 사람이나 똑같이 보존되기 때문에 쥐 내장에서 발생한 일이 인간에게도 유사하게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콩기름 대신 올리브유를 쓰는 것이 오메가-6 대비 오메가-3의 비율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아마씨와 호두처럼 오메가-3가 풍부한 식품을 포함한 다양한 식단의 섭취가 좋다.
 


위의 연구 결과 처럼 대장쪽 부작용 말고 다른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알아보겠다.
 

▣ 콩기름의 부작용 

 

콩기름을 장기적,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전반적인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콩기름에는 오메가-6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식단에 필요한 부분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메가-6 지방이 풍부한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하고 오메가-3 지방은 너무 적게 섭취한다. 이는 많은 가공 식품에 오메가-6 지방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균형은 만성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비만에서 인지 저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태와 연관 지을 수 있다.
 
콩기름의 오메가-6가 많이 함유된 식단은 설탕의 일종인 코코넛 오일이나 과당이 많이 함유된 식단에 비해 체지방 증가, 고혈당, 지방간을 비롯한 유해한 대사 변화를 초래한다.
 
또한 마가린 같은 제품에 사용되는 에스테르 교환 대두유는 혈당 관리를 손상 시키고 복부 지방 축적을 유발하고 가열된 대두유를 섭취하면 설치류의 염증 및 산화 스트레스 지표가 상승한다.
 


 
그렇다면 콩기름은 부작용만 있는데 사용하는 걸까? 아니다 콩기름의 효능도 있으니 한번 보겠다.
 

▣ 콩기름의 효능 

 

1. 피부 건강


 대두유는 스킨 케어 세럼, 젤, 로션의 성분 목록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이 오일을 피부에 바르면 수분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천연 장벽이 강화된다.
 
또한 대두유는 피부 건강을 지원할 수 있는 항염증 영양소인 비타민E가 풍부하다. 비타민E는 피부 손상을 보호하고 여드름 및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특정 피부 상태를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2. 오메가3 지방산 함유
 

오메가3

 
콩기름은 1회 제공량에 많은 양의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여러 건강상의 이점과 관련이 있으며 심장 건강, 태아 발달, 뇌 기능 및 면역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오메가-3 지방산 섭취를 늘리면 심장병, 암,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의 발병과 관련이 있는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오메가-6 지방산도 포함하고 있고 이를 과다 섭취하면 몸에 해로울 수 있으니 중화 효과를 지닌 오메가3가 함유된 식품과 같이 섭취하는게 좋다.
 


3. 뼈 건강


 콩기름 1스푼(15ml)은 25mcg의 비타민K를 함유하고 있어 일일 권장 섭취량의 약 20%를 충족한다. 비타민K는 혈액 응고 효과에 좋고 뼈 대사 조절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K는 오스테오칼신과 같이 골량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특정 단백질 합성에 필요하고 매일 5mg의 비타민K를 섭취하면 골절 위험이 낮아진다.
 


 
4. 심장에 좋은 지방


 콩기름은 대부분 고도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심장 건강에 좋은 유형의 지방이다. 식단에서 포화지방을 고도불포화 지방으로 바꾸는 것은 심장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
 
하루 총 칼로리의 5%를 포화 지방에서 고도불포화 지방으로 대체했을 때 심장병 위험이 10% 정도 낮다. 포화 지방을 고도불포화 지방으로 바꾸면 심장 질환의 주요 위험 요소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출 수 있다.
 


콩기름이 좋은 점도 많지만 과하게 섭취할 경우
우리 몸에 해로우니 적당량 섭취하길 바랍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