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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수세미를 바꿔야하는 이유!!!

금빛K 2023. 8. 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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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식기의 청결을 책임지는 수세미, 한번 사서 사용하면 귀찮아서 잘 안 바꾸는 집도 많을 것이다. 그런데 새로 산 수세미를 한 달만 사용해도 이 한 달 동안 수세미에 번식할 수 있는 세균과 박테리아가 얼마나 많은지 알고 있는가?

특히 요즘같이 덥고 습도가 높은 여름엔 수세미의 세균과 박테리아 수가 최고치에 달할 것이다. 주방뿐 만아니라 욕실에서 사용하는 타월, 샤워볼 등도 축축한 환경에서 박테리아 번식의 좋은 환경이다.

 

주방과 욕실의 수세미나 타월은 얼마나 더러울 수 있을까? 한번 알아보겠다.

 

▣ 수세미와 브러시 비교 ▣

 

수세미
수세미

 

 

수세미 1개를 한달 동안 사용하면 그 수세미에 지구상의 인구보다 더 많은 박테리아가 숙주를 구성하고 있다.

그러면 수세미를 일정기간만 사용하고 새로운 수세미로 교체하면 되는 것인가? 아니면 축축한 수세미를 잘 말려 사용하면 되는 것인가?

 

수세미를 말리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다. 그렇다고 계속 교체하는 것은 그만큼 비용이 든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아래 수세미와 브러시의 비교한 연구 결과를 알아보겠다.

 


 

노르웨이 연구진의 연구 결과

 

 

연구진에 따르면 주방 수세미는 브러시보다 더 많은 박테리아를 품고 있다. 살모넬라와 다른 박테리아들은 수세미에서 브러시보다 더 잘 자란다.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수세미에는 미세한 구멍이 많이 뚫려 있는 데다 물 마를 날이 없기 때문이다. 노르웨이 식품 연구 기관팀은 "수세미 1개에는 지구상의 인구보다 더 많은 박테리아가 숙주를 구성하고 있다"며 "박테리아가 모두 해로운 것은 아니지만, 살모넬라와 같은 해로운 박테리아들은 수세미에서 손, 주방 표면 및 기구로 퍼져 사람들을 아프게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수세미는 습기가 계속 남아있고, 음식 잔류물이 축적되는 동시에 박테리아에게도 먹이가 되어 박테리아의 빠른 증식을 유발한다. 실제로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서 놀랍게도 수세미를 어떻게 청소하거나 얼마나 자주 헹구어 말리느냐는 위생에 크게 작용하지 않으며,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수세미를 어떻게든 관리해도 박테리아는 여전히 득실득실 하다는 것이다.

 


 

덴마크와 노르웨이의 일상적인 브러시 사용

 

 

브러쉬
브러쉬

 

 

연구진은 포르투갈에 사는 20명과 노르웨이에 사는 35명의 사람들로부터 실제 집에서 사용되고 있는 수세미와 브러시를 수집했다. 평균적으로 한 달 56회 정도 사용된 수세미였다.

 

연구진의 이전 조사에 따르면, 9,966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0개 유럽 국가 중 대부분에서는 수세미가 주방 용품의 세척에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노르웨이와 덴마크 두 나라에서만 세척을 위한 주요 도구로서 브러쉬가 우세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나라에서 수세미는 모두 접시를 세척하는 데 사용됐고, 냄비와 프라이팬을 문지르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브러쉬나 수세미에서 병원체 박테리아(질병을 일으키는 박테리아) 발견되지 않았지만, 전체 박테리아 농도는 수세미보다 브러시가 낮았다. 두 도구에서 모두 유사한 유형의 비병원체 박테리아가 발견됐다.

 


▶ 박테리아 번식력 연구

 

수세미는 헹궈서 말려도 박테리아 수치 감소가 없었다. 연구자들이 브러시와 수세미에 살모넬라 박테리아를 첨가해 건조 시 그 번식력을 관찰한 결과, 밤새 말린 브러쉬에서는 살모넬라 수치가 크게 감소한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동일한 조건에서 말린 수세미는 이런 박테리아의 수치에 감소 차이가 없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주방의 위생이 걱정된다면 식기 세척 시 수세미보다 브러시 사용을 권장했다. 브러시가 더 빨리 마르기 때문에 유해한 박테리아 박멸에도 더 나은 관리 환경이 된다는 것이다.

 

더욱이 대부분의 브러쉬는 손 잡이가 있어 세척 부위를 바로 접촉하지 않아도 된다. 잠재적으로 유해한 박테리아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막아주므로, 수세미보다 브러쉬를 사용하길 권장했다.

 


 

욕실 샤워볼도 다르지 않다

 

샤워볼
샤워 타올

 

욕실 샤워볼에는 샤워 후 피부의 죽은 세포 그대로 박혀 있어 구멍과 홈이 많은 다공성의 욕실 샤워볼(스펀지 포함)도 수세미와 비슷한 박테리아 번식 환경을 갖고 있다.

 

특히 샤워볼에는 죽은 피부 세포가 씻겨 내려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어제 샤워에서 묻은 피부 각질과 세균 등의 성분을 다시 몸에 문지르는 격이 된다. 죽은 피부 세포를 문지르면서 그 세포들이 미세한 홈에 박혀있게 되고, 피부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곰팡이류 기생 생물이 들어있을 수 있다.

 

특별히 몸에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위생상 불쾌함을 준다. 피부과 전문의는 "샤워볼과 같은 욕실 스펀지는 몇 번 사용하고 나면 죽은 피부 세포와 박테리아로 가득 차 있다"며 "샤워실 안의 따뜻하고 습한 환경은 샤워볼의 비위생적 상태를 유지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피부과 전문의도 "샤워실 안에서 샤워볼은 항상 젖은 상태에 놓여있고 결코 완전히 마른 상태가 되지 않으므로 박테리아에게 최상의 번식지가 된다"며 "욕실에서도 샤워볼보다 관리가 쉬운 브러시가 나을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 위생 수칙 6가지

 

샤워를 마친 후 샤워볼을 충분히 헹군다. 흔들어서 물기를 제거하고, 가능한 샤워실이 아닌 서늘한 곳에 걸어 마르게 한다. 건조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필요하다.

 

박테리아는 작은 상처를 통해서도 피부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몸에 다리 등 왁싱을 했다면 미세한 상처가 남아 있을 수 있어 며칠 동안은 샤워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얼굴이나 상처 부위에 사용하지 않는다.

 

얼굴과 생식기는 세균에 가장 민감한 부분이다. 이미 박테리아의 온상이 된 샤워볼로 이런 부위를 닦지 말아야 한다.

 

샤워볼을 그냥 헹구기만 해서는 안 된다. 적어도 주당 1회는 정식으로 빨아야 한다. 희석한 표백제 용액에 5분간 담가 놓은 다음 충분히 헹구거나 정기적으로 교체한다.

 

샤워볼은 매 3~4주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다. 곰팡이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가 자라는 것을 발견하면 당장 버려야 한다. 수건이나 브러시를 대신 사용할 수 있다.

 

수건과 샤워볼의 물리적 구조는 다르다. 수건이 청소와 건조도 훨씬 쉽다. 샤워볼보다 더 자주 빨고 교체하기 때문에 수건으로 몸을 문지른 것도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또한 앞서 설명한 것처럼 샤워 브러시도 볼이나 스펀지보다 관리가 쉽다.

 


 

집안의 설겆이는 식기 세척기 사용하면 된다.

식기 세척기는 혁명이다.

아빠들의 자유시간을 늘려줄 것이다.

 

샤워볼, 샤워 타올은 사용하지 마시고

샤워용 브러시가 있으니

알아보시고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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