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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내시경 검사 대체 방법으로 암세포를 찾다.

금빛K 2023. 8.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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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내시경은 건강 검진 항목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검사 항목이다. 위 내시경은 단순하게 검사 전 8시간 이상 금식만 하면 되지만 대장 내시경은 검사 전날 관장액을 복용하고 수차례 이상 배변하는 장 정결 과정이 필수여서 기피 검사 중 하나다.

그런데 이런 대장 내시경 검사를 대체할 방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 대장 내시경이 어떤 검사인지 대장 내시경 검사 대체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겠다.

 
 

▣ 대장 내시경

 

대장 내시경 사진

 

1. 개요

내시경을 항문에 삽입하여 항문부터 상행 결장 부위까지 볼 수 있는 검사 방법이다. 항문에서 일부 에스상 결장을 포함한 직장까지는 주로 딱딱한 내시경이 사용되며 에스상 결장에서 상행 결장까지는 대장 파이버스코프가 사용된다. 



2. 진단

대장 내시경의 진단으로 대장암, 대장 용종, 염증성 장질환, 감염성 대장염, 장의 림프선 종양, 대장 결핵, 대장 출혈, 게실 질환, 대장의 혈관이형성증, 허혈성 장염, 궤양, 장착색, 치질, 대장 협착 등이 있다.
 



3. 검사주기 및 소요시간

40세 이상은 꼭 검사를 해서 정상인 경우 5~10년마다 한 번 정도 검사를 하면되고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병변에 맞추어 시행한다.
 
소요시간은 대략 20~30분 정도 소요되며 시술자 및 환자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치료를 위한 내시경은 한 시간 이상 소요되기도 한다.
 



4. 주의사항

검사 전 다량의 물을 섞은 관장액을 복용하고 수차례 이상 배변하는 장 정결 과정이 필수다.
정상 대장에는 대변과 공기가 존재한다. 내시경이 맹장, 소장, 대장 경계부에 도달하려면 장내의 대변을 가능한 한 제거하고 대장 점막의 표면이 노출되도록 씻어내어 시야를 확보해야 정확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정결이 불량하여 대변이 제거되지 않았거나 시야를 확보할 수 없을 정도로 잔변이 남아 있을 경우에는 검사를 중단할 수 있다.
 


 

▣ 대장 내시경 대체 방법 

 

미국 학술지 'Science'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박테리아로 대장암 세포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앞으로는 요구르트를 마시는 것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몸에 숨은 암을 조작된 미생물이 찾을 수 있게 한 것이다.

 

1. 연구 방법

 

종양은 DNA를 주변 환경에 퍼트리거나 흘리기 때문에 실험실에서 이 DNA를 분석할 수 있지만 DNA가 방출되는 곳에서는 감지할 수 없다. 이에 연구진은 주변 환경에서 DNA를 채집하는 능력으로 잘 알려진 도둑 박테리아인 '아시네토박터 베일리(Acinetobacter baylyi)'를 이용했다.
 

그람 음성균 사진
그람 음성균

 

아시네토박터 베일리는 아시네토박터속의 박테리아 종으로 아시네토박터의 다른 종들과 마찬가지로 운동성이 없는 그람 음성의 코코바실러스로 특징 지어진다. 아시네토박터 베일리는 주변으로부터 외부의 DNA를 흡수하고 그 DNA를 변형에 의해 자신의 염색체 DNA에 통합 할 수 있다.

 
채집 능력(천연 역량)을 사용해 아시네토박터 베일리는 자신의 게놈에 편리한 단백질에 대한 새로운 유전적 레시피를 제공할 수 있는 DNA를 합쳐지도록 한다.
 
실험에서 배양한 대장암 세포와 대장 종양을 보유한 생쥐에서 흘러나온 DNA 조각을 감지하도록 아시네토박터 베일리를 설계했고 아시네토박터 베일리가 종양 DNA를 발견하면 그 물질을 자신의 게놈에 통합해 항생제 내성 유전자를 활성화 시키도록 한 것이다.
 
이 유전자가 활성화되면 숙주인 사람의 대변에서 추출된 아시네토박터 베일리는 항셍제가 포함된 한천 배양 접시에서 자라게 되고 이는 곧 암세포가 발견됐다는 결과다.
 


2. 연구 결과

현미경으로 종양 DNA를 흡수한 박테리아를 보았을 때 바이오 센스가 복잡한 생태계 내에서 대장암 DNA를 포착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다.
 
연구진이 만든 바이오 센스는 대장암의 약 40%, 폐암의 1/3, 췌장암의 대부분에서 발견되는 특정 KRAS 돌연변이를 감지하도록 설계됐다.
 

KRAS 돌연변이 : 종양 연구 초기에 발견된 유전자로서 여러 암종에서 가장 빈번하게 확인되는 변이 중 하나다.

 

하지만 아시네토박터 베일리를 사람에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입으로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과 대변 샘플에서 암세포를 안정적으로 검출 할 수 있는 방법이 먼저 검증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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