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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의 효능

금빛K 2023. 8. 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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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이 심혈관질환은 물론 당뇨병 예방과 코로나 감염과 후유증을 줄이며 패혈증 예후를 좋게 하고 암 예방 백신의 원료로 사용된다. 콜레스테롤이 무엇이고 나쁜 콜레스테롤, 좋은 콜레스테롤이 무엇인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HDL의 다양한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은 스테롤(스테로이드와 알코올의 조합)의 하나로 모든 동물 세포의 세포막에서 발견되는 지질이며 혈액을 통해 운반된다. 물론 식물 세포의 세포막에서도 적은 양이지만 일부 발견된다.

 

콜레스테롤은 음식을 통해서도 흡수되지만 우리 몸에서 합성하기도 한다. 콜레스테롤은 간, 척수, 뇌와 같이 세포막이 많은 기관에서 높은 농도로 발견되며 혈전의 주요 구성 성분이기도 하다. 콜레스테롤은 생리적, 생화학적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심혈관 질환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는 보통 나쁜 콜레스테롤, 좋은 콜레스테롤로 나눠 얘기하지만 이는 잘못된 용어이다. 저밀도지질단백질(LDL)과 고밀도지질단백질(HDL)을 말한다. 단백질 비율에 따라 낮으면 LDL이 되고 높으면 HDL이 된다.

 

▶ 저밀도지질단백질(LDL)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은 혈관 벽에 쌓여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동맥경화를 만들 수 있어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린다. LDL 콜레스테롤은  이상지혈증을 진단하고 약물 치료의 시작, 약물 용량 조절에 가장 중요한 지표다.

 

적절한 식사 습관과 유산소 운동, 금연 같은 생활 습관 개선과 약물 치료로 LDL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면 심혈관질환 발생을 감소 시킬 수 있다.

 

※ LDL 수치 : 정상 범주 100 ~ 129mg/dL

 

나의 작년 검강검진의 LDL 수치는 다행히 정상 범주인 127mg/dL 이다. 간당 간당하게 정상.

 

HDL & LDL

 

▶ 고밀도지질단백질(HDL)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은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해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다른 콜레스테롤 수치와는 달리 높을수록 좋으며 흔히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린다.

 

40mg/dL 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내면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증가하고 60mg/dL 보다 높으면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감소한다.

 

※ HDL 수치 : 정상 범주 40mg/dL < 60mg/dL (남자 40mg/dL 이상, 여자 50mg/dL 이상)

 

나의 작년 검강검진의 HDL 수치는 55mg/dL 이다. 조금 더 높이면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감소 할 것 같다.

 


 

▣ LDL 수치 낮추는 방법 

 

콜레스테롤은 척추동물의 뇌, 신경 조직, 부신, 혈액 등에 많이 들어있는 대표적인 스테로이드다. 무색의 고체로 물, 산, 알카리에 녹지 않고 에테르, 클로로포름에 녹는다.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은 나쁘다고 알려져 있지만 좋은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서 일부 호르몬과 비타민 D 생산을 돕는다.

 

▶ LDL 수치를 낮추는 음식

 

1. 보리, 귀리, 콩, 견과류

보리와 귀리, 콩, 견과류는 섬유질이 풍부하다. 수용성 섬유질은 내장에서 흡수하는 콜레스테롤의 양을 줄여주어 콜레스테롤의 균형을 맞춰준다.

 

2. 딸기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출수 있는 수용성 섬유질인 펙틴이 함유되어 있다.

 

3. 아보카도

아보카도에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불포화지방이 풍부하다. 단순 불포화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여준다.

 


 

▣ HDL 콜레스테롤의 효능 

 

최근 HDL의 다양한 효능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으며 HDL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자들이 초청돼 발표 했다. 아래는 발표된 HDL의 효능이다.

 

▶ 당뇨병 예방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HDL 수치 뿐만 아니라 HDL 기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HDL기능이 좋을수록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LDL콜레스테롤 배출 능력이 커지고 항염증 기능이 높아진다.

 

특히 HDL의 당뇨병 예방 효과를 강조했는데, 2020년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HDL입자들이 골격근에 작용해 근육의 포도당 흡수 능력을 배가시키며 인슐린 민감도를 높인다.

 

HDL 기능이 좋으면 당뇨병 예방은 물론, 이미 당뇨병 환자도 죽상경화증 등에 의한 당뇨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 더불어 HDL 자체가 혈관을 이완하고 혈관 내피 세포 장벽 기능을 강화해 고혈압에 대한 위험도 줄일 수 있다.

 


 

▶ 합성 HDL, 치료제 개발

 

LDL과 달리 HDL은 혈중 수치를 높이거나 기능을 좋게 하는 ‘똘똘한 치료제’가 없다. 이런 가운데, 합성 HDL 치료제의 가능성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HDL은 간에서 저절로 만들어지는데 사람은 매일 체중 1kg당 14mg의 HDL을 만든다. HDL이 잘 안 만들어지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합성 펩타이드를 이용해 HDL을 만들어서 실제 HDL과 같은 효과를 보게 하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실제 합성 HDL 투여제를 5주간 투여한 결과, 혈관의 플라크가 줄어드는 것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으며 혈관에 플라크가 클수록 효과는 컸다.

 


▶ 패혈증 예후

 

패혈증

 

패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HDL을 투입했을 때 사망 위험이 낮아졌다는 연구가 있다. 패혈증은 사망 위험이 50%에 달하는 급성중증질환이다. HDL이 우리 몸의 염증매개물질인 사이토카인 방출을 막아 이런 효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했다.

 


 

▶ 암 백신 개발

 

HDL을 사용해서 암백신을 개발 가능성을 제기했다. HDL은 굉장히 작은 입자이며 우리 몸 어느 곳이든 들어갈 수 있어 HDL을 이용하면 효과적으로 항체 전달을 할 수 있고 암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할 수 있다.

 

실제 쥐실험에서 HDL 암백신을 투여한 결과 모든 쥐가 암에 걸리지 않았으며, 재발도 안했다.

 


 

▶ 코로나 감염과 후유증

HDL이 코로나 감염 막고, 후유증도 막아 지난 2~3년 간 HDL 수치가 높은 사람은 코로나에 잘 걸리지 않고, 코로나에 걸려도 중증으로 진행이 안되며, 코로나로 인한 사망 위험도 낮다는 연구들이 많다.

(HDL 수치가 55이고 60을 넘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 후유증 예방에도 HDL이 도움이 된다. HDL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인 T세포에 관여, 선천 면역을 높인다. HDL은 코로나는 물론 독감, 패혈증, 결핵, 뎅기열, HIV 등의 급성 감염 질환 예방과 관련이 있다.

 

또한 코로나 감염 이후 장기적인 후유증, 특히 심혈관 대사 이상, 염증으로 발생하는 후유증 예방에 HDL이 효과를 보인다. HDL 기능을 개선하는 약물을 투여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HDL 기능을 개선시키는 CETP억제제는 패혈증 환자의 사망률 감소시킨다는 연구가 있다.

 

폴리코사놀은 여러 연구를 통해 HDL기능 개선을 통해 혈압 조절, 인슐린 민감도 향상, 지방간 개선 등의 효과가 입증됐고 항산화 효과도 있다.

 

사탕수수
사탕수수


 

실제 폴리코사놀(사탕수수 속 추출액)을 매일 20mg씩 4주간 섭취한 결과 LDL 콜레스테롤은 22% 감소했고 HDL 콜레스테롤은 29.9%가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폴리코사놀 권장 섭취량은 일일 5~50m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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