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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전 단계 관리로 정상으로 되돌리기.

금빛K 2023. 8. 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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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은 당뇨병이 있다. 그만큼 당뇨병이 흔한 질병으로 분류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2021년 기준 국내 당뇨병 환자가 600만 명을 넘었고 당뇨병 고위험군인 당뇨병전단계 인구는 약 1,583만 명이다. 즉, 대한민국 국민 중 2,183만 명이 당뇨병이 있거나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단계다. 나 또한 당뇨병전단계에 포함된다. 그럼 당뇨병전단계를 잘 관리하면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는지 알아본다.

 

 

▣ 당뇨병 ▣

 

당뇨병

 

▶ 당뇨병의 정의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고혈당으로 인하여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된다.

 


▶ 당뇨병의 원인과 종류

 

당뇨병의 유형

 

당뇨병은 제1형과 제2형으로 구분되는데, 제1형 당뇨병은 이전에 '소아 당뇨병'으로 불렸으며,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제2형 당뇨병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제2형 당뇨는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 외에 특정 유전자의 결함에 의해서도 당뇨병이 생길 수 있으며 췌장 수술, 감염, 약제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당뇨병은 1형당뇨병, 2형당뇨병, 특이형 당뇨병, 임신당뇨병으로 병인론적 분류된다.

 


 

▶ 당뇨병의 유병율과 심각성

 

당뇨병 증상

 

위에서 언급했듯이 우리나라 당뇨병 유병율은 심각하다. 2012년에 대한당뇨병학회가 예측하기로 2050년에 이르러야 당뇨병 환자가 600만 명이 될 것이라 예측했지만 그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당뇨병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당뇨병이 위험한 이유는 눈, 콩팥, 신경, 심장, 뇌, 말초혈관 등 다양한 전신 합볍증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 당뇨병전단계와 진단 기준

 

당뇨병전단계 진단 기준
당뇨병전단계 진단 기준

 

당뇨병이 아닌 경우는 정상과 당뇨병전단계로 나뉠 수 있다. 당뇨병전단계는 당뇨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이 있거나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다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매년 당뇨병전단계의 8% 정도가 당뇨병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뇨병전단계는 검사 방법에 따라 공복혈당, 경구포도당내성검사 2시간째 혈당, 당화혈색소를 기준으로 나뉜다.

 

특히 공복혈당이 높은 경우는 공복혈당장애, 경구포도당내성검사 2시간째 혈당이 높은 경우는 내당능장애라고 한다.

 


 

▣ 당뇨병전단계 관리 방법 ▣

 

▶ 생활습관 개선

 

생활 습관 개선

 

2형당뇨병 예방 연구가 당뇨병전단계의 하나인 내당능장애 상태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활발히 이루어졌다. 2형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 장애와 인슐린 저항성 증가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인슐린의 분비 장애를 개선할 방법은 없지만, 인슐린 저항성은 체중감량을 통해 비교적 용이하게 개선할 수 있다.

 

따라서 생활습관개선(식사, 운동)을 통한 체중감량으로 내당능장애에서 2형당뇨병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실제 대규모의 전향적 임상시험에서 생활습관교정을 철저히 한 그룹에서 대조군에 비해 2형당뇨병으로의 진행이 58% 억제되었으며 체중을 줄이는 여러 가지 치료가 당뇨병전단계에서 2형당뇨병으로 진행을 예방한 바 있다.

 

이에 해당하는 약제로는 비만 치료제인 올리스타트(orlistat), 리라글루타이드(liraglutide)가 있고 체중을 극적으로 감소시키는 작용이 있는 비만수술도 2형당뇨병 예방에 강력한 효과를 보인다.

 

그러나 인슐린의 분비 장애가 주를 이룰 때 2형당뇨병으로의 진행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식사요법, 운동요법을 바탕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은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비만하지 않고 인슐린 분비장애가 있는 경우에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도움이 될지, 오히려 나쁜 영향을 미칠지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 당뇨병 예방 전략

 

미국과 핀란드 그리고 대한민국의 당뇨병 예방 연구 전략을 살펴보면 체중 조절과 식이 섭취, 열량 섭취 조절, 신체 활동을 목표로 예방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각 나라의 예방 연구는 다음과 같다.

 

 

1. 미국의 당뇨병 예방 연구

 

- 체중 7% 이상 감소

- 식이 지방량 : 전체 섭취 열량의 25% 이하

- 열량 섭취 목표 : 1200 ~ 1800 kcal (체중에 따라 조정)

- 신체 활동 : 1주에 최소 150분 이상의 신체 활동.

 

 

2. 핀란드의 당뇨병 예방 연구

 

- 체중 5% 이상 감소

- 식이 지방량 : 전체 섭취 열량의 30% 이하, 포화지방은 10% 이하

- 식이섬유 섭취를 열량 1000 kcal 섭취당 15g 이상

- 중강도 이상의 운동 : 하루 30분 이상

 

 

3. 대한민국의 당뇨병 예방 연구

 

- 6개월 이내 체중 5% 이상 감소

- 식사 요법 : 섭취 열량, 영양소 권장 섭취량 교육 및 모니터링

- 운동 요법 : 주당 150분 이상의 중등도 이상 운동(매일 30분 이상 중등도 이상 운동)

 

※ 아직 연구중이며 이러한 방법의 생활습관교정이 우리나라에서 당뇨병전단계로부터 2형당뇨병으로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당뇨병전단계에 있는 사람은 매년 1회 정도 정기적으로 혈당 검사를 받아 당뇨병으로 진행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또 스트레스, 감염,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을 복용할 때 갑자기 당뇨병으로 진행하기도 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특히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고, 체중이 감소할 때는 꼭 병원을 찾아 검사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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