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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했을 때 탄산음료 대신 이 3가지 식품을 섭취하자!

금빛K 2023. 9. 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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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더부룩하거나 체했을 때 대부분 소화제 대용으로 탄산음료(콜라, 사이다)를 찾는다. 시원한 탄산음료를 마시면 일시적으로 시원하게 트림을 하게 되고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한 번쯤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음료에 포함된 탄산가스와 위장의 가스가 배출돼 마치 소화가 되는 것처럼 느낄 수 있으나 음식물이 소화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탄산음료, 소화제 대용으로 섭취하면 좋은 식품을 알아본다.

 

 

▣ 체기 

 

체기

 

체증은 식도에 음식이 걸려 잘 내려가지 않거나 위가 경직되어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않는 증상이다. 그렇다고 이런 증상은 소화불량이라 할 수 없다. 체증은 일시적인 경우가 많지만 소화불량은 보통 3월 이상 지속적인 경우에 해당된다. 급체는 대부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저절로 소실된다.

 


▶ 탄산음료의 효과?

 

탄산음료

 

나도 그렇고 주위의 대부분 사람들은 속이 더부룩하거나 체했을 때 탄산음료를 마신다. 시원한 탄산음료를 마시고 시원하게 트림 한번 날려주면 속이 편해지고 체기가 내려가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트림은 탄산과 음료를 마실 때 함께 흡입된 공기가 다시 나오는 것일 뿐 소화 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 그 이유는 탄산음료에는 소화를 촉진하는 효소가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탄산음료를 너무 자주 섭취하면 소화장애나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자주 섭취하지 말자.

 


▶ 민간요법 '손 따기'

 

손 따기

 

실외에서는 탄산음료를 마시지만 가정에서는 탄산음료 말고 우리의 전통 민간요법인 '손 따기 : 손가락 끝을 바늘로 찔러 체증을 내리는 행위'를 많이 쓴다. 가정에서 손 따기를 할 경우 소독되지 않은 바늘을 사용해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으니 사용하기 전 반드시 소독하고 사용하거나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실제로 식약처에서는 손 따기와 소화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한다. 단지 손을 따면 증상이 호전될 것이라는 '플라세보(위약 또는 가짜약)' 효과로 인해 손을 딴 후 증상이 나아진 것이라 착각한다.

즉, 민간요법 손 따기는 심리적인 효과일 뿐이다.

 


 

▣ 체했을 때 좋은 음식 3가지

 

체했을 때 설사, 구토를 동반할 경우 보리차나 미음으로 수분을 보충하면서 경과를 봐야 한다. 체한 증상이 심할 경우 소화제 등을 복용하거나 병원을 찾아야 하지만 심하지 않은 경우 음식으로 조절하는 게 좋다.

 

체했을 때 가장 좋은 치료법은 한두 끼쯤 굶기다. 굶으면서 따뜻한 보리차만 조금씩 마시다가 좀 나아지면 소화가 잘 되는 죽으로 속을 달래는 게 좋다.

 


▶ 매실청

 

매실청

 

매실위장 운동을 돕고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켜 체증을 완화해 주는 효과가 있다. 매실의 신맛은 위액을 분비하고 소화 기관을 정상화시켜 소화 불량과 위장 장애를 없애준다.

 

매실에는 사과산, 카테킨산, 피크린산, 카테킨산 , 구연산, 시트르산 등 유기산이 풍부해 과다 분비되는 위산을 조절해 위장기능을 좋게 한다. 소화불량 해소는 물론 피로회복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또한 과다 분비되는 위산 조절로 과식이나 배탈에 효과가 크다. 사과산은 원활할 장운동에 도움을 주며 카테킨산은 유해균을 죽이는 데 효과적이다.

 

시트르산과 구연산은 젖산을 분해해 몸 밖으로 배출시켜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특히 유기산 중 피크린산 성분은 항균작용과 해독작용이 뛰어나 식중독과 배탈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예로부터 배탈이 나면 종종 매실액이나 매실차를 마셨던 이유다. 또 간 기능을 활발하게 해 독성물질을 분해하는 해독작용도 하며 식사 후에 매실차를 마시거나 체했을 때 주로 마시는 이유가 바로 유기산 때문이다.

 


 

▶ 생강차

 

생강차

 

‘보약으로 불리는 생강은 한약재로 많이 쓰인다.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면역력을 올려주는 효과가 있다. 생강의 대표적인 효능은 소화 흡수를 돕고 식욕 증진, 살균·항염효과다.

 

생강에는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gingerol)과 쇼가올(shogaols)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들 성분은 몸의 찬 기운을 없애 따뜻하게 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진저롤 성분소화 기능을 안정시키고 위장 운동을 강화해 소화불량을 해소한다. 쇼가올 성분위 점막을 자극해 위액 분비를 증가시키고 소화작용을 촉진하며 구토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가스가 많이 차고 메스꺼운 느낌이 들 때 섭취하면 좋다. 진저롤과 쇼가올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가 우수하고 활성산소에 의한 유전자 손상을 차단해 항암효과를 나타낸다.

 

쇼가올은 진저롤 보다 좀 더 강력한 항염증과 진통 효과가 있어 관절염에 효과적이다. 진저롤은 또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몸속 염증 반응을 억제하며 혈압과 체온을 정상화해 수족냉증을 개선한다. 또 항산화 작용과 해독작용을 하며 변비에도 도움을 준다.

 

겨울철에 생강차를 꾸준히 마시면 면역력을 높여주고 기침이나 가래를 없앨 수 있으며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있어 열이 나거나 편도선이 붓는 경우에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 무즙

 

무즙

 

천연 소화제, 밭에서 나는 인삼 등으로 불리는 무는 소화를 촉진하는 효소가 풍부하다. 무에는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효소아밀라아제지방을 분해하는 리파아제, 소화에 도움이 되는 페루오키시타제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예로부터 소화가 안될 때 시원한 동치미 한 사발을 들이키고 또 무를 많이 먹으면 속병이 없다고 할 정도로 위장병에 좋아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안 될 때 무 한 조각을 먹으면 소화가 잘 된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무는 소화를 촉진하고 오장을 다스려 몸을 가볍게 하며 담을 제거하고 기침을 그치게 하는 데 효능이 있다. 무를 말려서 차로 마시면 영양소가 농축돼 일반 무의 2~3배의 영양소를 얻을 수 있다.

 

무를 믹서에 갈아 만든 무즙을 한 컵 섭취한다. 특히 껍질에는 비타민이 많아 무즙을 낼 때 껍질은 벗기지 않는 것이 좋다. 위 점막에 좋은 비타민 U가 많이 함유된 양배추를 곁들이면 위 건강에 금상첨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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