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돈 버는 투자의 원리 - 살 때, 팔 때, 벌 때

 

 
최근에 읽은 여의도 닥터둠 강영현의 "살 때, 팔때, 벌 때"라는 책을 읽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정보 공유 차원에서 포스팅합니다.
많은 내용을 다룰수 없어 일부 중요한 부분만 정리합니다.
 

저자 : 강영현

 

시장 상황을 먼저 파악하기

 
주식투자는 시장이 허락해야만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먼저 시장 상황부터 파악해야 합니다.
긴축이나 경기침체 같이 시장 여건이 좋지 않을 때 투자를 시작한다는 것은 출발부터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을 의미 합니다.
 
그렇다면 시장은 언제 우리에게 수익을 허락할까요? 그것에 대한 시장의 허락 신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표와 환율 신호

 
시장 상황을 알려주는 보석같은 지표와 환율, 환율은 시장의 분위기를 살피는 데 중요한 지표입니다.
환율이 하락할 때 주식 시장은 상승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환율이 오르면 수출이 늘고 실적이 좋아져서 주가는 상승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한국 환율이 글로벌 무역의 바로미터이기 때문입니다.
 
세계 경제가 좋아지면 한국 수출부터 크게 늘어납니다. 즉 전세계 경기가 호전되면 국내 수출이 증가하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 투자도 크게 증가합니다. 따라서 환율 하락이 예상될 때 외국인의 국내 주식매수가 늘어나게 되어 주가지수는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율이 상승하는 경우는 그 반대로 해석해면 됩니다. 한국의 수출 지표가 전세계 경기를 선반영하기 때문에 전세계 투자자들이 한국 수출 지표만 발표하기를 기다린다고 했었습니다. 우리나라 증시는 우리나라 경기보다는 글로벌 경기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논문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자금 유입으로 인한 환율 하락이 주가를 상승시킨다는 논리가 설득력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주식을 매수 및 매도할 때 특히 거래 수준이 높을 때 "한국 금리보다 미국 금리에 민감"하였고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에 투자할 때 이자율 변수로 국내 요인(pull factor)보다 글로벌 요인(push factor)을 더 중요한 의사결정 요인으로 고려하고 한국의 통화정책이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입과 유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측면에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통화정책의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환율에 대한 정리

 

구분	환율 하락	환율 상승
글로벌 경기	한국 수출 먼저 개선	한국 수출 먼저 악화
외국인 투자자금	국내 투자금 유입(주식 상승)	국내 투자금 회수(주식 하락)
달러량	국내 달러량 증가	국내 달러량 감소
환율	환율 하락	환율 상승
결론	글로벌 경기 개선	글로벌 경기 악화
	실적(수출) 증가	실적 부진

 

금리와 실업률

데이터를 살펴보면 경기침체가 발생하기 전에 항상 실업률은 최고점을 찍습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연준이 금리를 내리고 올리는 것을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1970년대 이후 50년 동안 8번의 경기침체가 있었습니다. 그중 COVID-19에 의한 경기침체를 제외하면 전부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서 시작된 것입니다. 따라서 매크로 변화를 충분히 확인한 후에 투자하면 됩니다. 이러한 징조가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다가 그 징조가 관찰되면 과감하게 투자를 시작하면 됩니다.
 

증시 상황에 따른 주도 업종의 변화

 

증시	주도 업종	주도 업종
강세장	초반	운송
	초반 ~ 중반	기술
	후반	화학, 원자재
	후반 ~ 정점	에너지
약세장	초반	필수소비재, 의료
	중반	공익사업
	후반	금융, 소비 순환재(자동차 등)

 

 

수익 공식의 이해

 

수익 = 원금 x 수익률 x 성공확률 x 비중 x (1-비용)

 

수익 공식은 원금 x 수익률 x 성공확률 x 비중 x (1-비용)으로 결정됩니다.
 
▶ 원금 : 수익을 많이 내기 위해서는 원금이 무조건 커야 합니다.
 
▶ 수익율 : 수익률은 높으면 높을수록 좋습니다. 그러나 주식투자는 100%가 없으므로 성공확률이라는 조건이 있습니다.
 
▶ 비중 : 원금이 많아도 비중을 싣지 못하면 소용없습니다. 100% 수익 나는 것을 5%만 들고 있다면 전체적으로 수익률은 5%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중 역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 비용 : 증권사 수수료는 공짜라고 해도 뒤에 붙는 0.22%의 세금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잦은 매매로 0.22%가 반복될 경우 매무 큰 눈덩이 효과를 발생시킵니다. 잦은 매매는 성공확률을 낮추고 비중은 제대로 한번에 싣지도 못하게 하면서 비용은 복리로 늘어나 더 큰 손실을 발생 시킵니다. 
 
※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수익률에만 집착해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원금과 비중의 중요성도 알아야합니다.
 

수익 공식에 따른 투자 방법

 

투자 방법	단기 투자	중기 투자	장기 투자
투자 기간	1주일 이내	1개월 이내	6개월 이상
원금	낮음	높음	매우 높음
수익률	낮음(5% 내외)	높음(20% 이내)	매우 높음(50% 이내)
성공확률	높음(칼 손절)	높음(물타기, 손절)	낮음(강제 장투)
비중	매우 높음	높음	낮음
상대적 효용성	하락장에서도 수익 가능	강세장에서 수익 극대화	시장환경 무시 가능
기본 마인드	돈이 없으니 실력으로 승부	중도, 추세를 믿음	시간이 약이다

 

성공투자를 높이는 방법

 

성공투자는 우너금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늘려야 노동으로 버는 돈 이상을 벌 수 있고 두렵더라도 비중을 싣어 그에 수반하는 비용은 줄여야만 합니다. 어쩌면 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돈을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시장이 상승할 때는 거의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성공합니다. 그럴 때는 세금이나 비중 같은 것들을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만큼 풍요롭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시드를 충분히 지키고 키운 상태에서 상승장이 올 때를 기다리고 노여야 합니다.
 
확실한 한 가지는 시장이 전체적으로 올라갈 때 내 투자 성공 확률이 같이 높아집니다. 투자의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언제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시장 상황을 충분히 조사하지 않고 매매를 하거나 시장이 매우 불안정할 때 매매 방법론을 통해 극복하려 한다면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의외의 성공 전략, 매매 횟수 줄이기

 

주식 투자에 있어 매매 횟수를 줄이는 전략은 여러모로 이득이 많습니다. 어쩌면 매매 횟수를 줄이는 것이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핵심일지도 모릅니다. 만약 내가 주식 투자에서 90%의 확률로 성공할 수 있다고 가정해보면 90%의 확률로 연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때의 확률을 계산해보면 (0.9*0.9*0.9....) 확률은 0의 값에 수렴한다.
 
수익 공식에서 매매 횟수를 줄인다면 똑같은 투자를 해도 성공확률, 비중, 비용 값들이 곱하기로 작용하여 엄청난 수익의 차이를 보입니다.
수익 공식의 조건값 5개 중 3개를 챙겨갈 수 있는 것이 바로 매매 횟수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단타를 해도 하루에 딱 1번, 가장 확률 높은 자리에서 비중있게 하고 수익이 생기면 그냥 그날 매매를 마무리 하는 것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비법입니다. 
 

레인지 매매

 

레인지란 특정 범위를 나타내는 말이며 특정 범위 안에서의 거래를 모두 옳다고 인정해주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매매법입니다.
투자를 하면서 투자자를 가장 괴롭히는건 '여기서 더 안떨어지겠지, 이 위로 올라가면 또 내리겠지'라는 자신의 생각이 틀렸을 때입니다. 즉 특정 지점을 스스로 판단해버리는 순간 고통이 시작됩니다. 정확하게 저점과 고점을 찍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냥 그 목표를 버리고 차트를 볼 때에서 점이나 선을 볼 것이 아니라 차트가 그려내는 면적 자체를 봐야 합니다. 그 면적 안에서 매수와 매도 공방이 생기다가 매수가 매도를 압도하는 시기에 매수하면 됩니다.
 
대략적 가격대, 저점이라고 생각되는 매수 시점에서는 매수만 하고 대략 수익 10~15% 정도 되면 적적하게 매도하는 방법입니다.
 
200일 이평선이 우상향하면서 위에 주가가 위치하고 볼린저 밴드 하단선에 주가가 닿을 때를 대략적 매수 범위로 설정합니다. 그래서 그 범위 내에서 충분히 비중있게 매수하고 주가가 레인지를 벗어나서 상승하면 그냥 자신이 설정한 매도 기준 범위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리는 투자를 하면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책을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