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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뻐근한 목과 어깨 근육통, 근막통증증후군 증상 원인 치료 생활습관

금빛K 2023. 12. 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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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고 이런 날씨에 눈까지 내려 바닥 또한 얼어 빙판길이니 주위를 요한다. 이렇게 추운 겨울에는 어깨와 목 주변 근육이 쉽게 뭉치며 관절과 근육에 통증이 생긴다. 오늘은 추운 겨울 뻐근한 목과 어깨에 전해지는 근육통인 근막통증증후군에 대해 알아본다.

 

근막통증증후군

 

근막통증증후군

 

 

요즘 같은 추운 겨울에는 어깨와 목 주변 근육이 쉽게 뭉치고 통증이 온다. 기온이 내려가면 체온 유지를 위해 근육과 인대가 수축되는데 이 과정에서 혈액순환이 저하돼 관절과 근육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겨울철 몸이 뻐근하고 통증이 느껴지면 그저 잠을 잘못 잤다거나 ‘담에 걸린 것’으로 여기기 쉽지만 단순 근육통이 아닌 만성 통증의 원인이 되는 ‘근막통증증후군’일 수 있으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이나 근막에 국소적으로 발생하고 한 부위 또는 여러 부위 통증 유발점에서 통증을 초래한다. 근육이 긴장되고 경직되어 통증이 유발되는 병으로 급성으로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만성이 되는 경우도 있다.

 


 

근막통증증후군 증상

 

근막통증증후군 증상

 

흔히 "담에 걸렸다"라고 표현하는 근막통증증후군 증상은 특별한 원인이 없이 주로 목부터 어깨, 등까지 이어지는 승모근에 발생하는데 수축한 근육이 단단한 띠처럼 굳어지며 통증을 일으킨다. 어깨 통증, 뒷목 당김, 두통 등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섬유성근육통, 다발성근염을 유발할 수 있다.

 

다음과 같 통증이 있을 때 근막통증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1. 양쪽 어깨 승모근과 견갑근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2. 잦은 두통, 어깨 결림, 어지럼증 증상이 있는 경우

3. 뒷목이 뻐근하고 지속적으로 당기는 느낌의 증상이 있는 경우

4. 어깨 부위를 만지면 근육이 뭉친것이 느껴지고 누르면 통증이 있는 경우

5. 어깨와 목 주변에 단단한 띠처럼 굳어짐을 느낄 경우

6. 고개를 상하좌우로 움직일 때 통증이 있는 경우

7. 특정 부위에 지속적이고 만성적인 압통이 있는 경우

 


 

근막통증증후군 원인

 

근막통증증후군 원인

 

갑작스럽게 근육에 스트레스가 가해지거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면 조직이 손상되고 근육세포 내의 칼슘 농도 조절에 이상이 생기면서 근막통증증후군이 발생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통증에 관한 자세한 병력 청취가 필요하며, 통증 유발점이 발생할 수 있는 외상, 직업 및 일상활동, 스트레스, 동반 질환이 존재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교통사고 시 목이 앞뒤로 강하게 젖혀지면서 생기는 손상, 턱관절 장애와 같은 관절 기능 이상, 거북목이나 일자목을 만드는 나쁜 자세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지만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인 경우도 있다.

 


 

근막통증증후군 통증유발점

 

통증유발점

 

통증유발점이란 트리거 포인라고 불리기도 하며 근육에 있는 작지만 과민한 어떤 지점으로 자발적 또는 외부 압박에 의해 근육 부위에 통증을 일으키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근육을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사용하거나 스트레스 등 여러 원인을 통해 근섬유가 단단하게 굳어서 생긴 결절 부분을 트리거 포인트라고 한다.

 

신체에는 620개 이상의 통증유발점이 있지만 모든 통증유발점이 통증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문제가 되는 통증유발점은 활동성 근막유발점으로 만지면 아프고, 근육 활동을 방해하는 특징이 있다.

 

즉 국소적인 손상이나 자극, 염증으로 인해 장기간 근육이나 근막이 손상되어 통증유발점이 활성화될 수 있으며 딱딱한 띠 모양으로 만져지거나 손으로 누르면 통증이 심해진다.

 


 

근막통증증후군 치료

 

근막통증증후군 치료

 

근막통증증후군의 치료는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등을 통한 약물치료부터 운동요법, 도수치료, 주사치료 등 다양하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휴식과 마사지, 온찜질과 반신욕을 병행하면 더욱 좋은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통증이 있는 곳을 따뜻하게 해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경직된 근육이 빨리 풀리기 때문이다.

 

평소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작업을 하거나 잘못된 자세를 지속할 경우 근막통증증후군이 발생하거나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바른 자세를 갖도록 노력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 근육이 뭉치는 것을 방지하면 좋다.

 

[ 초기 증상 ]

 

휴식과 마사지, 온열치료를 하면서 일반적인 진통제로 조절할 수 있다.

 

[ 중등도 이상 ] 

 

활동성 근막 유발점에 바늘을 삽입해 이를 파괴하는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고 통증유발점 주사와 함께 물리치료, 약물치료, 환자 교육 등을 병행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근막통증증후군 생활습관

 

자가진단

 

도수치료나 주사요법과 같은 근막통증증후군 치료를 시도하더라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회복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재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꾸준히 스트레칭을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목과 어깨를 굽히지 않는다고 해도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행동만으로도 경추 견갑골 주위 근육 긴장도는 증가한다. 장시간 지속된다면 근육 근막의 부종 유착이 진행되면서 근육 근막통이 발생한다. 나의 경우 스마트폰 사용할 때 보다 노트북 사용할 때 어깨 통증을 더 많이 느낀다.

 

여기에 근육 근막 인접 신경과 혈관의 압박이 일어나면서 신경통과 혈관통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오랜 시간 경추 견갑골 주위 긴장도가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목디스크, 어깨관절 질환 등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따라서, 불필요한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고요. 경추 및 요추 등 척추 전반의 상태를 개선하는 적절한 스트레칭을 하길 바란다. 이런 노력에도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만성질환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병원 진료를 받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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