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의 효능과 복분자주 만들기

얼마 전 지인으로 부터 2kg 정도의 복분자를 얻었다. 그러나 생으로 그냥 먹었더니 너무 시다. 그래서 이 복분자를 어찌 다 먹나 고민하다, 담금주와 청을 만들어 먹으면 손 쉽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만들어 봤다.

그럼 복분자의 효능을 알아보고 복분자주를 한번 만들어 보겠다.

 

▣ 복분자 ▣

 

선물 받은 복분자

 
복분자는 장미과에 속하는 야생 나무딸기의 생약명으로 복분자 딸기는 주로 계곡과 산기슭의 햇빛이 잘 들고 토양이 좋은 곳에서 자라는 낙엽성의 작은 키나무다. 복분자는 작은 알갱이가 촘촘히 모여 덩어리를 이룬 형태로 산딸기와 생김새가 비슷하다. 
 
복분자는 포도와 같이 안토시아닌 등이 다량 함유돼 있어 항암 및 노화 억제, 동맥경화 및 혈전 예방, 살균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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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분자의 효능 ▣

 
1. 심혈관 건강

 안토시아닌 성분이 혈압을 안정화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서 혈관 건강을 도와주며 심장질환을 예방한다. 또한 혈액순환도 원활하게 만들어 모세혈관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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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항알레르기 효과

 안토시아닌 성분이 염증을 완화시키는 효과를해서 꽃가루나 먼지등에 의한 알레르기의 증상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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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눈 건강

 비타민 A가 풍부하여 야간 시력을 향상시켜 야맹증을 예방하고 안토시아닌 성분이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며 눈의 피로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백내장과 녹내장 같은 안구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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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력강화

 

장어와 복분자는 정력을 강화시키는 효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실험으로 증명이 되었으며 복분자를 섭취한 남성에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증가하였다는 결과가 있다. 또한 소변의 줄기를 굵게 하고 시원하게 내보내는 효과가 있어 전립선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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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항암 효과

 

베타카로틴 성분이 유해산소로 인해 나타나는 세포의 변화를 막아 암세포의 생성을 억제해 주어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흡연자의 경우 복분자를 먹을 경우 폐암의 발생률을 감소시켜 주는 연구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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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효과

 

피로 회복 :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의 성분이 풍부하여 복분자를 섭취하면 피로를 회복하는 기능이 있다.
 
관절염 증산완화 : 강력한 항산화제인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효과를 통하여 소염작용을 하며 몸의 염증수치를 감소시켜 주어 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경우 관절염으로 인해 나타나는 통증과 같은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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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분자주 만들기 ▣

재료

복분자, 설탕, 담금주, 복분자 용기(열탕 소독)
 
복분자 2kg 중 1kg은 복분자주를 만들고 1kg은 복분자청을 만든다. 다같이 먹을 수 있는 청도 만들었다.

복분자주는 3.6L 담금주통(용기) 기준으로 복분자 1kg에 설탕 200g, 담금주(30%) 2.2L이다.

 
 

1. 복분자 씻기 : 복분자를 흐르는 물에 세척해준다.
 
2. 용량에 맞는 스테인리스용기에 복분자 붓기
 
3. 스텐레스용기에 담긴 복분자 위에 설탕(백설탕)을 200g 부어 준다.

보통은 백설탕을 사용하지만 난 유기농 설탕을 사용했다.
그래서 설탕색이 갈색을 띈다.
 

 

 
 
4. 복분자와 설탕을 섞어서 복분자를 으깬다.(라텍스 장갑을 끼고 손으로 하시길)
 

 

잘 으깨진 모습은 라텍스 장갑을 끼고 있어서
사진으로 담지 못했다.
 
복분자를 담글 때 복분자를 넣고 설탕을 섞어가며
담분 분들도 있고 이렇게 으깨서 하는 분들도 있는데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처음부터 설탕을 잘 녹여 발효과정을 거치는 것이
더 편하고 좋은 듯 해 난 으깨서 액기스 
담듯이 했다.
 

5. 복분자주 용기
 

 

집에 큰 용기가 없어 급하게 근처 다이소를 갔는데 마찬가지다.
3.6L 큰 유리병이 없어서 1.8L와 1.2L 2개를 업어왔다. 유리병은 열탕 소독 후 사용한다.

 
 6. 각 용기에 맞게 담고 밀봉
 

 
큰 용기가 없는 분들은 용기에 맞게 잘 나눠서 담으면 된다. 흘리지 않게 잘 담았으면 밀봉한다.
설탕이 많이 들어가서 흘리게 되면 끈적거리니 반드시 신문지라도 깔고 하시길.

 
 
7. 2~3일간 서늘한 곳에 보관

 밀봉한 상태로 2~3일간 서늘한 곳에 보관 후 꾸덕해지면 잘 발효된 것이니 담금주를 용기에 맞게 붓고 100일을 기다리면 된다.
 
※ 라벨지 부착

 

100일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라벨지를 부착하여 잊지 않도록 한다.
 
100일 후 복분자주는 커피 여과기 등을 통해 다른 병으로 옮긴 후 숙성(후숙성)을 하면 독한 술맛이 부드러워지고 과육을 깨끗하게 걸렀기 때문에 오래 보관하고 먹을 수 있다. 여과기에 걸러진 복분자 찌꺼기는 버려도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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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담금주도 넣지 않았는데 빨리 100일이 오길
기다려진다.

 

2023.11.12 - [메디칼] - 복분자 효능과 복분자주 만들기 복분자주 맛 2탄

복분자 효능과 복분자주 만들기 복분자주 맛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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