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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무 김치, 무 말랭이 무 말리지 않고 짧은 시간 만들기 레시피[맛 보장]

금빛K 2023. 11. 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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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무 김치

 

우리 가족은 가끔씩 주말에 보쌈을 배달시켜 먹는다. 보쌈의 짝꿍 보쌈 무 김치. 항상 주문할 때마다 추가분을 시켜도 항상 부족할 정도로 무 김치를 좋아한다. 생채와 다르게 꼬들꼬들하며 오독오독, 아삭아삭한 맛이 좋아서다. 그래서 오늘은 보쌈 무 김치를 직접 만들었다. 무를 말리지 않고 짧은 시간에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겠다.

 

▣ 보쌈 무 김치 레시피

 

썸네일

1. 재료 준비

 

[ 재료 ]

˙ 무 1개 1.7kg : 마트에서 제일 좋아 보이는 걸 고른 후 저울로 중량을 재 보면 된다.
˙ 쪽파 7 뿌리 : 취향에 따라 더 늘려도 좋고 줄여도 좋다.

- 무를 절일 때 -

˙ 물엿 : 300ml
˙ 굵은소금 : 3큰술

- 양념 -
 
˙ 고춧가루 8큰술, 액젓 3큰술, 새우젓 1/2 큰술, 황설탕 2큰술, 매실청 3 큰술, 물엿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통깨

* 큰술 : 숟가락 기준

 

보쌈 무 김치 사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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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재료 손질

 

[ 무 손질 ]

 

 

˙ 무를 깨끗하게 씻어낸 후 무채를 썰어준다.

˙ 무채의 두께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썰어준다. 나는 1cm 두께로 썰었으나 옆에 분이 너무 굵다며 0.5cm 두께로 썰어놨다.

˙ 다 썰은 무채를 볼에 담는다.


[ 쪽파 손질 ]

 

쪽파 손질

 

사다 놓은 흙 쪽파를 깨끗하게 씻어낸 후 적당한 크기(4cm ~ 5cm)로 썰어 놓는다. 쪽파 손질이 귀찮은 분은 깐 쪽파를 사용해도 된다. 쪽파의 머리(흰 대) 부분은 두껍기 때문에 반으로 잘라 사용해도 좋다.

 


 

3. 무 절이기

 

무 절이기

 

 

볼에 담긴 채 썬 무에 굵은소금과 물엿을 넣어준다. 물엿을 넣음으로써 무에 단맛을 높여주고 절이는 과정에서 무에 수분을 빼줘 식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무가 더욱 꼬들꼬들해진다.

 

참고로 나는 굵은소금 4큰술, 물엿 100ml, 조청쌀엿 200ml를 넣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소금은 3큰술 넣고 나니 봉지에 남은 양이 1큰술 밖에 남지 않아 그냥 다 넣고 털었다. 물엿 또한 100ml 양 밖에 없어 다 털어 넣고 남은 양엔 조청쌀엿을 사용했다.

 

굵은소금과 물엿이 무에 잘 묻도록 한번 섞어준 후 약 1시간 30분 정도 방치하고 중간중간 한 번씩 뒤집어 준다.

 


 

4. 무 수분 제거

 

수분 제거1수분제거 완료

 

한 시간반 동안 방치하면 무가 물에 잠기도록 많은 양의 수분이 나왔을 것이다. 채반에 받쳐서 물기를 제거하고 남은 수분은 손으로 꽉 짜거나 삼베(면) 주머니 또는 보자기에 넣어 꽉 짜주면 더욱 꼬들 꼬들한 무가 된다.

 


 

5. 양념 묻히기

 

양념 묻히기

 

수분제거한 무에 위에 언급한 양념재료(고춧가루 8큰술, 액젓 3큰술, 새우젓 1/2 큰술, 황설탕 2큰술, 매실청 3 큰술, 물엿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를 다 넣는다. 액젓은 집에 있는 멸치 액젓, 까나리 액젓 등 기호에 맞게 사용하면 된다. 나는 홍게 액젓이 있어 홍게 액젓을 사용했다.

 

양념에 무를 골고루 무쳐준다. 바락바락 무쳐주다 보면 무가 희끗희끗 고춧물이 덜 들었지만 계속 무쳐주다 보면 빨갛게 양념이 잘 베인다.

 

무치기 2무 김치 완성

 

양념 재료 중에 물엿을 마지막에 넣으면 더 먹음직스러운 윤기를 만들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약간의 식초를 첨가해도 좋다. 무에 양념이 잘 베었으면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린 후 김치통에 옮겨 담는다.

 


0.5cm 두께 보다 1cm 두께를 추천한다. 두께가 두꺼울 수록 더 꼬들하고 아삭하다. 보쌈 무 김치는 고기와도 잘 어울리지만 국물 라면, 아이가 좋아하는 짜장 라면 등에도 잘 어울리니 꼭 고기와 먹을 때만 먹지 말고 그냥 반찬으로 먹어도 좋다.

 

맛은 정말 맛있다. 몇일 후 처제가 와서 맛을 보더니 정말 맛있다며 절반 이상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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