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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 보관하면 좋은 음식 냉동 보관하면 좋은 음식

금빛K 2024. 2. 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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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식품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이유는 그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내장 보관에 좋은 음식이 있고 냉동 보관에 좋은 음식이 있다. 식품을 냉도 보관하면 냉장 보관 보다 더 오래 신섬함을 유지할 수 있지만 꼭 냉동 보관 자체가 신선함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오늘은 냉장 보관하면 좋은 음식과 냉동 보관하면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다.

 

냉장 보관하면 좋은 음식

 

 

장시간 식품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냉동 보관을 이용한다. 그렇지만 모든 식품을 다 내동 보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끔씩 냉장 보관인지 냉동 보관인지 아리까리한 경우가 있다.

 

다음은 냉동 보관하면 좋지 않은 식품이다. 이런 식품들은 꼭 냉장 보관하길 바란다.

 

 

1. 커피

 

커피

 

지난 여름날 가끔 집에 손님이 올 때 커피를 사들고 오는 경우가 있다. 그것도 아주 큰 대용량 사이즈로 말이다. 그럴 경우 난 다음날 마시기 위해 냉동 보관을 했다가 다음날 꺼내 해동해서 마쉬곤 했는데 좋지 않는 행동이다.

 

원두는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냉동 보관 시 냉동고의 음식 냄새를 모두 흡수할 수 있다. 따라서 커피를 밀폐 용기에 담아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2. 과채류

 

수박, 오이 등 수분이 많은 과일, 채소 등을 냉동 보관하면 조직이 손상돼 본연의 맛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냉장보관해야 한다.

 

수분이 많은 과일은 수박, 토마토, 참외, 복숭아, 자몽, 멜론 등이 있다.

수분이 많은 채소는 당근, 오이, 샐러리, 브로콜리, 양배추, 배추 등이 있다.

 

무더운 여름철엔 위와 같이 수분이 많은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게 좋다.

 


 

3. 유제품

 

유제품

 

 

유제품을 냉동 보관 후 해동 시 유지방이 수분과 분리된다. 치즈는 냉동 보관 시 치즈가 바스라지고 푸석푸석해질 수 있다. 크림소스의 경우 냉동보관하면 응고되거나 층이 분리돼 본연의 맛을 잃을 수 있다. 

 

우유는 냉동 보관 후 해동하면 덩어리가 생길 수 있고 요구르트는 단백질이 응고될 수 있으니 유제품은 꼭 냉장 보관하길 바란다.

 


 

냉동 보관하면 좋은 음식

 

모든 식품을 다 냉동 보관할 수 있는것은 아니지만 일부 식품은 냉동 보관을하면 영양성분이 증가해 더욱 좋은 재료가 되기도 한다.

 

다음은 냉동 보관하면 좋은 음식이다.

 

 

1. 두부

 

두부

 

냉동 보관하면 좋은 음식에 처음로도 등장하는 음식이 두부라 놀랬을 것이다. 그러나 두부는 얼리면 생두부를 먹을 때 보다 많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어 건강에 좋다.

 

수분이 많은 두부는 냉동 보관하면 수분이 얼면서 두부 표면에 구멍이 생겨 수분이 빠져나간다. 그러나 단백질 등의 영양소는 입자가 커 빠져나가지 못하고 응축된다.

 

생두부의 단백질 함량은 100g당 7.8g이지만, 얼린 두부는 100g당 50.2g으로 생두부의 약 6배에 달하는 단백질이 들어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얼린 두부는 상온에서 해동해 수분을 빼준 후 조림이나 찌개로 활용하면 더 맛있다. 얼린 두부는 송송 뚫린 구멍으로 양념이 잘 배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도 있다.

 


 

2. 쌀밥

 

코코넛 오일 한 스푼을 넣어 밥을 짓고 12시간 냉동 시 칼로리를 최대 60% 감소시킬 수 있다. 쌀밥의 전분이 저항성 전분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코코넛오일은 중쇄지방산의 함량이 높아 체내에 들어오면 간으로 보내져 즉시 에너지로 전환돼 체지방 연소를 촉진해준다. 일반 전분은 소화되면 포도당 형태로 흡수되지만 저항성 전분은 식이섬유처럼 소화 흡수가 어려워 대장에서 분해돼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된다.

 

일반 전분은 열량이 1g당 4kcal이지만 저항성 전분은 1g당 2kcal에 불과하다. 밥을 지을 때 코코넛오일을 넣고 냉동 후 재가열하면 저항성 전분함량이 높아진다. 얼린 밥을 해동해서 먹으면 맛과 영양분은 그대로 유지된다.

 


 

3. 블루베리

 

블루베리

 

세계 10대 ‘슈퍼푸드’인 블루베리는 얼리면 항산화 효능을 가진 안토시아닌 농도가 더 높아진다. 안토시아닌은 활성산소가 축적되는 것을 막아 면역력을 강화하고 노화 방지, 성인병 예방 등의 효능이 있다.

 

신선한 블루베리를 냉동 보관할 경우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의 농도가 더 증가한다. 블루베리를 냉동 보관하면 비타민 손실을 막는 효과도 있으며 블루베리는 상온에서 보관할 경우 햇빛을 받아 비타민이 빠져나갈 수 있어 수확하는 즉시 냉동한다.

 


 

4. 그 밖에

 

▷ 팽이버섯

 

무르기 전 밑동을 자르고 소분해 밀폐 후 냉동한다. 팽이버섯 안에는 지방 연소를 촉진해주는 버섯키 토산이 버섯 중에 가장 많이 함유돼 있으며 냉동 후 조리하면 버섯의 세포벽이 찢어져 세포 속 버섯 키토산이 많이 나온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섭취하면 팽이버섯의 세포벽이 단단해 키토산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우니 냉동 보관 후 섭취하길 권장한다.

 

 

▷ 바나나

 

껍질을 벗겨 밀폐 후 냉동실에 보관하면 당도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2배 증가한다. 바나나 등 열대과일은 냉장보관하면 저온장해를 일으 저온장해는키는데 저온장해는 보관온도가 특정 온도 이하로 내려가면 과일이나 채소의 조직이 상해를 입어 변색되거나 물러지는 현상이다.

 

▷ 시금치

 

시금치는 상온에서 보관하면 하루 만에 비타민의 60%가 손실된다.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후 냉동 보관하면 생 시금치보다 칼슘과 비타민E가 풍부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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