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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도암 조기발견 증상 예방법 담도암 관련주

금빛K 2023. 11. 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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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많이 듣는 그런 암이 아닌 다소 생소한 암 중의 하나인 담도암. 담도암은 우리 몸의 쓸개 부위에 생긴 암을 말한다. 지방의 흡수를 돕는 담즙이 간에서 분비돼 십이지장으로 흘러 들어가는 길을 담도라고 한다.

 

담도암은 치료가 힘들어 조기 발견이 최선이지만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담도암의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되는 증상과 예방법 및 관련주에 대해 알아본다.

 

▣ 담도암

담도암

 

담도암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십이지장까지 가는 경로인 담도에서 암세포들이 형성하는 종괴가 담도암이며 위치에 따라 간내 담도암, 간외 담도암으로 나뉘며 간내 담도암은 간암에 속한다.

 

담도암은 암 자체의 암세포 성장 속도는 비교적 느리지만 몸의 중요 부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예후가 좋지 않다. 그래서 담도암은 5년 상대생존율(29.1%)이 낮다. 췌장암(10.8%)과 폐암(26.7%)에 이어 생존율 3위다. 또한 초기 발견 시 약 10%만 절제 수술이 가능하며 수술후 재발율이 60%에 달한다.

 


 

▣ 담도암의 원인

 

담도암은 50-70대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 젊은 층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환경적, 유전적 요인 등 여러 원인이 복합돼 발생하기 때문에 발생 원인을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일반적인 위험 요인은 간흡충증, 간병변증, 담도 낭종, 간내 담도 결석, 흡연, 비만, 음주 등이 있다.

 

1. 간 디스토마

 

민물고기를 날로 먹었을 때 간 디스토마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는데, 이 기생충은 담도 벽에 붙어서 산다. 치료를 서두르지 않으면 담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등 해외여행 시 민물고기를 날로 먹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담도암 발병율이 높은데, 이는 국내에 간 디스토마증, 담도결석 환자가 많기 때문이다.

 

2. 담석

담도암의 위험인자로 간에 돌이 생기는 담석증을 꼽는다. 간내 담석이 있으면 담도암 발병 확률이 5.7배로 높아진다. 담석과 함께 간 실질의 위축 증상이 같이 생기면 담도암 발생 위험도가 50배까지 증가하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 담도암의 증상 

 

담도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다. 초기에는 황달 증상도 거의 없고 복통이 가끔 있거나 간 기능 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나는 정도이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체중 감소, 피곤함,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그리고 오른쪽 복부 위 또는 명치 부위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담도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황달이지만 이는 담도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나타난다.

 

담도에서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막는 종양으로 인해 담즙의 흐름이 막혀 혈액 내에 빌리루빈 물질이 많아져 황달이 생긴다. 황달이 오면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한다. 갈색 소변과 회백색 변을 보며 피부에 가려움증이 생긴다.

 


 

▣ 담도암 예방법 

 

담도암을 예방하기 위한 기준 및 방법은 아직 없다. 알려진 위험요인을 일상에서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위에서 언급한 위험요인으로 알려진 것 중 간 디스토마 감염은 민물고기를 충분히 익혀 먹으면 예방이 가능하다. 담석 예방에 좋은 음식들을 자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담석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콜레스테롤 담석의 경우 통곡물이나 채소의 불용성 섬유질, 카페인, 비타민 C 섭취를 하면 증상의 발생이나 예방에 좋고 견과류, 생선, 올리브유에 많은 불포화지방도 담석 질환의 예방에 좋다. 담도염, 궤양성 대장염, 선천성 담도 기형이나 간경변증 등이 있는 환자들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담도암을 예방할 수 있다.

 


 

▣ 담도암 관련주 

 

1. 한독

한독은 콤패스 테라퓨틱스와 HDB001A의 담도암 치료제 개발에 협력하고 있으며 담도암 환자 대상 한국 임상 2상을 진행해 글로벌 임상으로 확대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개발중인 HDB001A는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 항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항암 치료제다.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NCCN) 가이드라인에서 진행성 담도암의 2차 치료로 권고하고 있는 요법인 FOLFOX 기반의 치료는 무진행생존기간(mPFS) 4.0개월, 전체생존율 6.2개월에 불과하다. 그러나 HDB001A의 무진행생존기간은 9.4개월, 전체생존율은 12.5개월로 더 높다.

 

2. 대웅제약

간 때문이야~ 간 때문이야~ 의 우루사. 우루사의 유효성분인 우르소데옥시콜산은 담도암세포의 상피-간엽성 전환을 일으키는 표피성장인자 수용체를 억제함으로써 암의 진행과 전이를 억제한다.

 

또 직접적으로 담도암세포의 증식을 막았으며, 기존 표적치료제인 게피티니브(gefitinib)와 함께 사용할 경우 항암 효과가 증대됐다.

 

3. 지놈앤컴퍼니

지놈앤컴퍼니의 주력 파이프라인 'GEN-001'은 국내 최초로 개발 중인 면역항암 마이크로옴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현재 'GEN-001'은 독일 머크 바벤시오와 위암을 대상으로 병용 임상 2상시험을 진행 중입니다.

 

또한 MSD(미국 머크)의 키트루다와 담도암 대상 병용 임상 2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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