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식후땡으로 커피나 차를 즐기는데 아이 엄마는 과일을 즐긴다. 그래서 우리 집 냉장고엔 항상 과일이 있다. 식사 후 과일을 먹으면 더 배부른 경우가 있어 나는 적당한 포만감이 좋아 차를 마신다. 이는 살찌는 과일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과일이 있어서 그러는데 어떤 과일들이 해당되는지 한번 알아보겠다.
▣ 살찌는 과일 ▣
술안주나 간식으로 자주 먹는 말린 과일은 수분 함량이 감소하고 영양성분이나 식이섬유, 비타민 함량 등이 높아져 당도와 칼로리가 높다. 또한 말린 과일은 수분 함량이 감소하거나 제거된 상태이기 때문에 생과일 보다 포만감이 떨어져 더 먹게 된다.
1. 망고
망고는 맛과 향, 영양분이 풍부해 인기 많은 과일이다. 아마 당도가 높아서 인기가 많은 이유 중 하나인 것 같다. 물론 열량(61kcal)도 높은 편에 속한다. 이와 반대로 식이섬유는 적은 편에 속해 다이어트 효과는 볼 수 없다.
칼로리, 당, 탄수화물이 높아도 안먹을 수 없는 이유는 베타카로틴 때문이다. 망고에는 베타카로틴이 함량이 매우 많아 항산화에 의한 암 억제 효과가 있다. 그리고 다른 과일에 잘 없는 비타민E와 엽산, 폴리페놀은 태아 성장을 도와주기 때문에 임산부에 좋은 과일이다.
따라서 아주 가끔씩 후식으로 먹으면 좋지만 밤이나 야식 후 입가심으로 먹지 말자.
2. 포도
포도는 과일중에서 열량(60kcal)이 높은 편에 속하며 당도 또한 망고와 비슷한 수치로 높은 편이다. 그래서 다이어트 효과는 볼 수 없는 과일에 속한다. 하지만 포도는 수분, 당, 칼륨이 함유돼 있어 피곤할 때 먹으면 좋다.
포도에는 안토시아닌이 있어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껍찔에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있어 세포를 젊게 유지하는시트룰린을 활성화시켜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이 레스베라트롤 성분은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을 주고 씨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포도는 기억력과 집중력에 도움이 되니 가끔씩 섭취하면 좋다.
3. 바나나
바나나의 열량(77kcal)과 당은 위의 망고와 포도보다 높다. 그러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고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이 함유돼 있어 장내 유해 물질 배출과 장 기능을 도와 변비를 예방한다.
과당 포도당 등 다양한 당류는 체내 흡수되는 시간이 각기 달라 에너지가 공급되는 시간이 오래 지속된다. 혈당 수치 또한 높기 때문에 밤 시간이나 특히 식사 후에는 삼가야 한다.
4. 멜론
멜론(한 조각 열량 40kcal)의 주성분은 과당, 자당, 포도당 등 당류이다. 당류는 체내 흡수가 빨라 즉각적인 에너지원이 되며 식욕을 증진하기 때문에 식사 후에는 삼가하는게 좋다.
유기산은 당 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근육의 피로 물질인 젖산을 연소시켜 에너지원으로 바꾸며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과일 바구니 담으러 가기
▣ 다이어트 과일 ▣
1. 배
배의 열량은 46kcal 이며 식이섬유는 1.1g으로 포만감을 느끼게 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배는 수분이 85% 이상을 차지하며 간과 위장을 보호해 주는 타닌 성분이 포함돼 있다.
풍부한 아스파라긴산은 피로회복과 숙취해소 효과에 탁월하다.
2. 자몽
자몽은 32kcal의 저열량을 자랑하는 과일이며 씁쓸한 맛이 식욕감퇴에 큰 도움이 된다. 자몽의 플라보노이드는 체지방 분해에 도움을 주며 지방 축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심이섬유도 풍부해 이뇨작용을 도와 변비를 예방하고 부기를 빼주는데 탁월하다.
3. 수박
수박 또한 저열량(31kcal)에 속하는 과일이다. 비타민과 섬유질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배변 활동을 도와 변비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붉은 색소 리코펜 성분은 노화를 방지하고 세포 손상을 차단해 전립선암 등을 예방하는 데 좋고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트룰린 성분은 단백질 요소로 바꿔주고 소변으로 배출하는 데 효과를 보인다.
4. 토마토
토마토의 열량(19kcal)은 위에 언급한 과일 중 제일 낮다. 물론 토마토는 채소다. 토마토는 풍부한 무기질로 몸속의 수분을 조절하고 신진대사에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도 많아 장을 활발하게 하고 배변활동을 도와 변비를 예방한다.
살이찌는 과일, 다이어트 과일 모두 우리 건강에 좋은 효능을 갖고 있다. 다만 섭취하는 방법 또는 시간에 따라 그 효능이 달라지니 무조건 섭취하거나 섭치를 하지 않거나 하지 말고 때에 따라 잘 섭취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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