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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성 난청의 발생 원인과 예방 및 치료 방법

금빛K 2024. 1. 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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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노화성 난청. 60세 이후 본격화 된다는 게 사실을 증명하듯 아버지가 최근들어 잘 안들리신다고 한다. 본인이 안들리는 것도 답답하고 주변 사람들도 말한거에 대한 답이 오지 않아 답답하기 마찬가지다. 그래서 보청기를 구매해 착용중이다. 오늘은 노화성 난청의 발생 원인과 예방 및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노화성 난청

 

노화성 난청

 

 

1. 소리 및 청력의 중요성

 

청력의 중요성


소리들 듣는 것은 보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 귀는 사람이 죽을 때 가장 늦게 기능을 상실하는 감각기관이라 죽기 직전까지도 살아 있다고 알려져 있다. 보통 환자가 정신이 없거나 임종을 앞두고 있어도 계속말을 걸어주는 게 좋다는 것도 바로 이 이유 때문이다.
 
청력은 본인이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30대에도 노화가 찾아오기도 한다. 소음에 자주 노출되면 10대, 20대에도 돌발성 난청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눈과 귀 질환은 중증질환과 같이 당장 생명을 앗아가는 질환이 아니어서 안일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수명이 늘어날수록 시력과 청력은 삶의 질을 위해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2. 귀위 구조와 노화성 난청의 관계

 

귀의 구조

 

귀는 다음과 같이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져 있다.

 

▷ 외이 : 소리를 모아 고막까지 전달하는 기능

▷ 중이 : 소리를 증폭시키면서 안쪽으로 전달하는 기능

▷ 내이 : 소리의 진동을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기능

이들 어딘가에 장애가 생기면 청력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노화에 의한 청력 저하는 달팽이관 속에 있는 '유모세포'의 감퇴로 발생한다. 유모세포는 표면에 작은 돌기 구조인 청모를 갖고 있으며 외부의 소리 진동에 따라 움직인다.
 
노화성 난청은 소리가 뼈를 진동시켜 뼈 속에 내장돼 있는 내이가 감지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노화성 난청은 귀의 노화 감퇴가 외이와 내이에 생겨 공기 진동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기 때문에 발생한다.
 
소리를 감지하는 유모세포가 너무 심한 진동이나 일상적인 큰 흔들림을 반복하는 동안 거기에 나 있는 청모가 서서히 빠져나간다. 즉 요즘 이어폰을 귀에 꽂고 큰 소리에 오래 노출되면 유모세포나 청모가 탈락해 난청이 발생하고 한 번 탈락한 유모세포는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청력 재생은 어려워 예방이 중요하다.
 


 

3. 노화성 난청 발생 이유

 

발생이유

 

청력 하락은 간혹 귀 안쪽에 쌓인 귀지가 원인인 경우도 있다. 우리가 보통 귀지를 제거하면 '말끔하게 잘 들린다'는 사람도 있지만 간혹 청소가 잘 안 되는 경우도 있다. 귀지를 제거하기 위해 귀이개, 면봉을 잘 못 사용해 귀지가 고막 근처로 밀려 들어가거나 고막 파열의 위험이 있으니 항상 주의하길 바란다.
 
청력 하락은 나이가 들면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조사기관의 발표에 의하면 40~44세 남성 4.4%, 여성 0.7%에 불과하지만 65세를 전후로 난청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해 70~74세 남성은 약 50%, 여성은 약 40%, 75~79세 남녀 모두 약 70%의 유병률을 보인다고 한다.
 
회의나 회식 등 많은 사람이 모였을 때 말소리가 잘 들리지 않거나 못 알아들으면 이상 증상을 의심하기 바란다.

 


 

4. 청력 검사

 

청력도


청력검사는 청력도가 중요하며 데시벨(소리의 크기)과 헤르츠(소리의 높낮이)로 구성돼 있으며 데시벨(db) 기준으로 청력도를 해석하면 아래와 같다.


▶ 정상 청력 : 0~20db, 속삭임까지 알아들음
▶ 경도 난청 : 21~40db, 시끄럽거나 여러 사람과 대화 시 소통이 어려움
▶ 중도 난청 : 41~55db, 먼 거리 대화가 안 되고 고주파 어음(ㅊ,ㅈ,ㅅ,ㅆ,ㅉ,ㅌ,ㅋ,ㅅ,ㅎ,ㅍ) 못 알아들음, 보청기 착용 필수
▶ 중고도 난청 : 56~70db, 자음 식별이 어렵고 시끄러운 곳에서 대화 불가능, 보청기 착용 필수
▶ 고도 난청 : 71~90db, 어음 이해 불가능하고 매우 큰소리에만 방응, 보청기 착용해도 효과가 떨어짐
▶ 심도 난청 : 91db 이상, 보청기 착용해도 입 모양 없이는 대화가 어려움
 


 

5. 난청 치료

 

난청 치료

 


난청의 치료 방법은 보청기 착용이다. 그러나 보청기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난청 환자들은 인공와우 이식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인공와우 이식은 고도 이상의 감각신경 난청환자에게 와우이식기를 환자의 달팽이관에 이식하는 수술로 전극자극을 이용해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청신경을 직접 자극해 소리를 감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수술이다.
 
노화성 난청의 진행을 늦추려면 소음에 의한 청력 손상이 되지 않도록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거나 큰 소리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할 때 소리 크기를 85db 정도로 유지하고 최대 110db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쉽게 최대 출력의 60% 볼륨 이하, 하루 한 시간 이하로 듣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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