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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몸과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음료 한 잔

금빛K 2023. 11. 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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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이기기 위한 세계의 음료. 그 중에서도 약간의 알코올이 들어가 차가워진 몸을 다뜻하게 만들어주는 술이 들어간 음료를 알아본다. 추운 겨울 몸과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차, 소량의 술로 피로를 풀어주는 음료에 대해 알아본다.
 

▣ 따뜻한 음료 ▣

 
소량의 술이 들어간 차는 추운 겨울 몸과 마음을 녹인다. 대표적인 세계 겨울 음료에 대해 알아본다.
 

1. 글뢰그

 

글뢰그

 
북유럽의 따뜻하게 데운 술로 끓는 물에 정향, 시나몬, 생강, 오렌지 껍질, 카다멈 등 향신료를 넣고 몇 분간 끓이다가 체에 받쳐, 블랙커런트 주스와 증류주, 그리고 아몬드나 건포도 등을 넣는다.
 
백야의 아침없이 길고 긴 새벽에서 밤으로 이어지는 하루의 겨울을 보내는 북유럽 사람들이 추위를 달래기 위해 마시던 술이다. 같은 레시피가 프랑스에 가면 뱅쇼, 독일에 가면 글루바인이 된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겨울철이 되면 카페나 술집에서 많이 판매 한다.
 


 

2. 에그노그

 

에그노그

 
북미 지역을 대표하는 음료로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미국에서는 연말연시에 에그노그를 마신다.
 
계란, 우유, 생크림, 설탕을 데워서 만드는데 여기에 브랜디나 럼을 섞어서 즐기긱도 한다. 진득한 바나나 우유나 커스터드 크림과 비슷한 맛이 난다.
 
투썸플레이스의 카페 에그노그는 카페에 맞게 에그노그를 재 해석했다.
 
럼주 대신 진한 롱블랙을 더해 깔끔한 맛과 풍미를 더했다. 아메리카노 롱블랙 위에 에그노그 크림을 얹어 크림은 시원하고 롱블랙은 따뜻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시나몬 스틱이 올려져 있어 잔잔한 계피향까지 더해 달달하면서 풍미가 있는 음료가 됐다.
 


 

3. 아이리시 커피

 

아이리시 커피

 

 
위스키의 나라인 아일랜드에서 즐기는 칵테일 커피다. 커피에 위스키를 넣어 만든 것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피로를 풀어준다. 첫 맛은 달콤하고 부드러우면서 마지막에 술기운이 올라와 홀짝홀짝 마시다 보면 꽐라가 될 수 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아일랜드 국제공항에 위치한 한 술집 주인이 처음 만들어 유명해 졌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퍽퍽한 휘핑크림을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외국에서는 고운 우유 형태의 생크림을 올려 부드럽게 마시는 게 일반적이다.
 
아이리시 커피는 커피잔에 칵테일을 넣고 설탕 또는 시럽을 넣고 저은 후 에스프레소 또는 아메리카노를 넣고 그 위에 생크림을 얹어 먹거나 생크림 위에 견과류를 더 얹어 먹는 방식의 커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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